황 CEO가 국내 주요 그룹 총수와 게임업계 회동에 이어 마지막으로 삼성전자(005930)와 로봇·AI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현장 관심도 커지는 모습이다.
8일 오후 신라호텔 영빈관 앞에 모인 취재진 (사진=신영빈 기자)
황 CEO는 이날 신라호텔에서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는다. 엔비디아 차세대 AI 플랫폼과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전략, AI 메모리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배 부총리는 황 CEO와 면담에서 국내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피지컬 AI 생태계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해외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간 추가 협력 메시지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오후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신라호텔에 도착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번 일정은 엔비디아와 한국 정부·산업계 간 협력 의제가 AI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넘어 피지컬 AI와 로보틱스로 확장되는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황 CEO는 방한 기간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도 잇따라 만났다.
로봇·AI 업계에서도 이날 행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사에는 로보티즈, 에이로봇, 씨메스로보틱스, 디든로보틱스, 리얼월드, 업스테이지, 노타, 베슬AI, 엔닷라이트 등 국내 로봇·AI 스타트업과 서울대·KAIST 등 학계 연구진이 참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기업은 휴머노이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3D 시뮬레이션, AI 경량화, AI 인프라 등 피지컬 AI 구현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곳들이다.
특히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기업을 넘어 로봇 개발·학습·시뮬레이션·배포 환경을 포괄하는 피지컬 AI 플랫폼 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만큼, 이날 황 CEO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