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왼쪽)와 김대환 타임리 대표가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6.6.9.(업스테이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업스테이지(486550)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멀티 플랫폼 기업 타임리를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타임리는 별도 코딩 없이도 누구나 업무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AI 플랫폼 '타임리AI'(옛 타임리GPT)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프롬프트(명령어), 이미지·영상 생성, 문서 변환 등 업무에 필요한 AI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현재 서울시 종량제 AI 서비스 '서울AI챗'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와 공공·교육기관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체 LLM '솔라'를 탑재한 타임리AI를 앞세워 AI 에이전트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과 교육 현장에서 검증된 타임리의 배포 노하우와 업스테이지의 기술력을 결합해, 개발자뿐 아니라 누구나 AI로 맞춤형 업무 자동화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수는 업스테이지의 사업 다변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업스테이지는 앞서 포털 '다음' 운영사 AXZ를 인수하며 자체 AI 모델을 배포할 수 있는 채널을 확장했다. 여기에 타임리를 더해 기존 기업 간 거래(B2B) 산업군 기반에서 공공·교육 및 일반 사용자까지 AI 생태계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김대환 타임리 대표는 "누구나 자신에게 필요한 AI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해, 쉽게 쓰는 AI 에이전트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AI 산업의 경쟁력은 성능을 넘어 모델이 얼마나 빠르고 깊이 있게 실제 현장에 배포돼 일을 해내는지에 달렸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전 국민의 AI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엔비디아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국내 AI 생태계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
bea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