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표시된 엑스 앱 연령등급 (구글 플레이 스토어 갈무리)
엑스(X·옛 트위터)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 내 연령 등급이 '청소년 이용 불가'로 조정됐다. 엑스의 경우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즐겨 이용하는 SNS플랫폼으로, 현 정부 국무위원과 기관들도 모두 엑스 계정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9일 구글의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엑스를 검색하면 연령 등급 항목에 '19세 미만 이용 불가'를 뜻하는 숫자 19와 함께 '청소년 이용 불가'가 표시돼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해당 연령 등급을 설정한 이유로 '과격한 폭력'과 '사용자 상호작용 및 인앱 구매'를 표기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연령 등급 정책에 따르면 등급 부여 권한과 책임은 앱 개발자와 국제연령평가연합(IARC)에 있다.
구글은 이 같은 등급 정책을 통해 앱 내 불쾌감을 주는 콘텐츠가 포함돼 있을 수 있음을 알리고, 특정 지역이나 사용자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차단하거나 필터링한다.
구글 관계자는 "앱 개발자의 요청에 따라 처음 앱스토어에 진입할 시 적용된 앱 연령 등급이 추후 조정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엑스의 연령 등급이 조정된 배경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앱 내 선정성과 폭력성이 짙은 콘텐츠가 무방비로 노출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엑스가 제공 중인 인공지능(AI) 챗봇 '그록'은 성착취물이나 비동의 성적 이미지 등을 생성·유통하면서 논란을 샀다.
이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월 엑스를 대상으로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고, 같은 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역시 엑스에 청소년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반면 애플의 앱 마켓 앱스토어에서 엑스의 연령 등급은 '15세 이상 이용 가능'으로 매겨져 있다.
앱스토어 역시 연령 등급과 관련해 개발자가 앱 내 제어 기능을 통해 앱 접근 범위를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bea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