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영감이 현실이 되는 곳’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약 6000명의 비즈니스 리더 및 현업 담당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AI 에이전트 시대의 고객경험 혁신과 업무 방식 전환을 위한 최신 기술과 실제 도입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국내 컨퍼런스에서는 총 10개 트랙, 50개 이상의 강연과 40개 이상의 부스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용 AI 에이전트 활용 전략과 산업별 혁신 사례가 대거 공개됐다.
당일 행사를 여는 기조연설은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함께 만드는 고객 성공’을 주제로 진행됐다. 박세진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와 매리앤 파텔(MaryAnn Patel)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세일즈 부문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주요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AI 에이전트 기술이 가져올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와 기업용 AI 에이전트 활용 전략을 제시했으며, 각 산업군별 선두 기업인 포스코와 무신사의 AI 에이전트 협업 모델에 기반한 혁신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박세진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AI 시대의 진짜 경쟁력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하고 있는 AI 에이전트에 기반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있다고 강조했다. 매리앤 파텔 CPO는 에이전트포스를 기반으로 기업이 업무 방식과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AI 에이전트를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적용 및 확장해 나가기 위해 고려해야 할 핵심 사항과 전략적 방향성을 집중 조명했다.
포스코는 세일즈포스를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로 삼아 고객 접점부터 생산 현황에 이르는 프론트오피스 전반의 AX(AI 전환) 여정을 공개했다. 포스코는 가치사슬 전반의 데이터를 고객 중심으로 연결·통합하고, 고객과 영업 담당자가 AI 에이전트와 함께 협업하는 새로운 업무 방식을 제시했다.
특히 영업 코칭을 지원하는 ‘세일즈 에이전트’와 고객의 문의 및 업무 관리를 돕는 ‘My POSCO 컨시어지 에이전트’를 축으로 한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체계를 선보이며, CRM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하고 현업의 의사결정과 실행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의 미래상을 구체화했다. 포스코는 철강산업이 전·후방 제조업 전반을 움직이는 산업 생태계의 핵심 축인 만큼, AI 에이전트의 활용과 확장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산업 전반의 공동 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신사는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위해 고객 경험, 브랜드 파트너 생태계, 내부 운영 체계를 데이터와 AI 중심으로 고도화해 온 혁신 전략을 공유했다. 무신사는 글로벌 고객 서비스 체계 구축과 조직 간 협업 혁신을 위한 서비스 클라우드 및 슬랙 활용 방향성을 소개하고,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 전략과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로의 전환 여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기조연설 이후에는 총 10개 트랙에서 50개 이상의 직무 및 산업별 맞춤형 강연이 이어졌다. 각 세션에는 CJ올리브영, GS, SK AX, 구글 클라우드, CJ프레시웨이, KB국민은행, 웍스피어, LG CNS, 크래프톤, 리만코리아, 아식스, 유한킴벌리, 경동나비엔 등 각 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세일즈포스의 커스터머 360을 바탕으로 에이전트포스, 데이터 파운데이션, 슬랙, 태블로 등을 실제 업무에 적용한 사례와 성공적인 AI 혁신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현장에 마련된 ‘더 에이전틱 오피스(The Agentic Office)’ 체험존에서는 에이전트포스, 태블로 AI, 슬랙봇, 데이터 파운데이션 등 세일즈포스의 주요 솔루션을 활용한 직무별 업무 시나리오와 실제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업무 환경에서 AI 에이전트와 협업하는 방식을 직접 확인하고 실습했으며, 별도로 마련된 ‘네트워킹 존’에서는 커뮤니티 리더를 포함한 각 산업군별 전문가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세진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AI 툴을 도입하고 있지만, 데이터와 시스템, 업무 흐름이 분절된 환경에서는 아무리 뛰어난 AI 기술일지라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도출로 연결 짓기는 어렵다”라며 “기업용 AI 에이전트가 진정한 경쟁력이 되기 위해서는 고객 데이터와 업무 맥락, 실행 환경이 하나의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위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6은 포스코, 무신사 등 국내 선두 기업 사례를 통해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하나의 팀으로 협업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의 가능성을 다시금 증명한 기회의 장이었다”라며 “세일즈포스는 사람, 에이전트, 데이터, 앱을 하나로 연결하는 엔터프라이즈용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서 국내 기업들이 직면한 페인포인트 해소를 지원하고, AI 시대에 새로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