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올트먼, 방한 일정 연기…韓 빅테크 회동 불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12일, 오후 04:54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일정이 연기됐다. 당초 올트먼 CEO는 오는 14일 입국해 15일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주요 기업과 연쇄 회동할 예정이었으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일정을 미룬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IT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트먼 CEO의 개인 사정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방문 일정을 연기했다. 15일 예정됐던 국내 주요 기업 방문 일정도 함께 미뤄졌다. 이후 연기된 방문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사진=AFP)
올트먼 CEO는 이번 방한에서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를 찾아 디바이스경험(DX)부문 임직원 대상 ‘DX 인사이트 토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삼성전자가 챗GPT를 비롯한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업무에 본격 도입하는 국면에서, 올트먼 CEO가 직접 임직원들과 AI 기반 업무 혁신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됐다.

카카오·네이버와의 회동도 미뤄졌다. 올트먼 CEO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AI 서비스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해 AI 모델·클라우드·데이터센터 인프라 협력 가능성을 살필 예정이었다.

다만 방한 일정 연기와 별개로 오픈AI와 국내 기업들의 협력 논의는 이어질 전망이다. 오픈AI 측은 한국을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보고 있으며, 국내 파트너들과 진행 중인 협력은 예정대로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올트먼 CEO의 구체적인 재방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가까운 시일 내 다시 한국을 찾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당초 예정됐던 이번 일정은 오픈AI가 한국을 AI 서비스 플랫폼과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아우르는 핵심 협력 거점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일정은 미뤄졌지만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와의 협력 의제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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