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AI 기술 임원, 네이버 찾는다…韓 개발자 밋업 진행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16일, 오전 06:02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앤스로픽의 주요 인공지능(AI) 기술 임원들이 네이버(NAVER(035420))를 찾아 국내 개발자들과 만난다. 앤스로픽이 한국 법인 출범을 준비하는 가운데 국내 AI 생태계와의 접점을 넓히는 행보로 풀이된다.

1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케이틀린 레시 앤스로픽 플랫폼 엔지니어링 총괄과 안젤라 장 제품 총괄은 이날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해 개발자 밋업을 진행한다.

네이버 1784 사옥 전경(사진=네이버)
이번 행사는 네이버 내부 현직자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두 총괄은 앤스로픽의 AI 기술과 보안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적 고려사항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앤스로픽의 네이버 방문은 최근 글로벌 AI 기업들의 국내 기술 기업 접촉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엔비디아,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들도 네이버와 AI 인프라·서비스 협력 가능성을 모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초거대 AI 모델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갖춘 네이버가 글로벌 AI 기업들의 주요 협력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앤스로픽은 서울 오피스 개소를 앞두고 한국 사업 확대를 준비 중이다. 최근 최기영 전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대표를 한국 대표로 선임한 데 이어 국내 개발자·기업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AI 서비스 도입 속도와 개발자 생태계가 모두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글로벌 AI 기업들이 한국 내 기술 파트너와 고객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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