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제공)
KT(030200)는 글로벌 공급망 체인의 수급 불안과 가격 급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메모리 확보용 선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환율 기조, 원자재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한 상황이다. 여기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AI 투자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메모리를 비롯한 핵심 부품의 가격 상승과 수급 부담도 커지고 있다.
KT는 이러한 환경 변화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고 분석, 협력사의 생산과 공급이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선제 대응에 나섰다. 메모리 수급 및 단가 인상 영향이 큰 셋톱박스 협력사가 6개월 정도 활용할 수 있는 메모리를 미리 구매할 수 있게 선금을 지급했다.
KT는 산업 전반의 공급망 안정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협력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권혜진 KT SCM실장 전무는 "최근 공급망 위기는 개별 기업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과제"라며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지만 메모리 선구매 지원을 비롯해 협력사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돕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4월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하고 협력사와의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업화, 해외진출 지원 확대 및 성장 생태계 강화를 돕겠다고 밝힌 바 있다.
yjr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