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페이, 이사회·자문단 확대···월가 등 출신 전문가 영입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16일, 오전 09:56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 기업 문페이(MoonPay)가 이사회와 자문단을 확대하고,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을 연결하는 규제 기반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문페이(MoonPay)는 에이미 뷰트와 마이크 헤이즈를 문페이 이사회에 신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조나단 아우어바흐는 문페이 USA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태드 스미스는 전략 자문역으로 합류했다.

(자료=문페이)
이번에 합류한 네 명은 글로벌 결제, 자본시장, 국가안보, 소프트웨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디지털자산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인물들이다.

조나단 아우어바흐는 페이팔에서 최고전략성장책임자로 약 10년간 재직하며 인수합병, 벤처 투자, 성장 전략을 이끌었다. 특히 페이팔의 블록체인·디지털화폐 사업을 육성하고, 회사의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페이팔 USD 출시를 주도했다.

에이미 뷰트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세 차례 기업공개를 이끈 금융 전문가다. 최근에는 기업 출장·비용 관리 플랫폼 나반(Navan)의 상장을 이끌었다. 문페이 이사회에서는 감사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마이크 헤이즈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투자사 인사이트 파트너스의 매니징 디렉터다. 앞서 VM웨어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전 세계 운영을 총괄하고, 브로드컴의 940억 달러 규모 VM웨어 인수 과정을 이끌었다.

태드 스미스는 소더비, 매디슨 스퀘어 가든 컴퍼니 등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이번 인사는 문페이가 최근 달성한 주요 성과와 맞물려 있다. 문페이는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 대행 캐롤라인 D. 팜을 최고법률책임자(CLO)로 영입했다. 또 소닷)과 디플로우를 인수하고 기관용 거래 인프라인 문페이 트레이드를 출시했다. 또한 뉴욕 비트라이센스와 뉴욕 제한목적 신탁회사 인가를 확보하고, 챗GPT 내 최초의 가상자산 온램프로 통합되는 등 규제 기반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

이부건 문페이 아시아 대표는 “아시아는 디지털자산 인프라가 가장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 이사회와 자문단 확대는 문페이가 아시아 지역의 파트너와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확장성 있는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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