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AI 자막 활용 확대…스포츠 중계·해외여행 방송도 실시간 번역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17일, 오전 09:30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SOOP(067160)의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자막 기능이 스포츠 중계와 해외 여행 방송 등 다양한 라이브 콘텐츠에서 활용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경기를 중계하고 있는 스트리머 ‘감스트’(사진=SOOP)
SOOP은 실시간 음성 인식(STT)과 AI 번역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자막 기능의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SOOP AI 자막은 방송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다양한 언어의 자막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화 속도가 빠르고, 현장 소음이나 게임 사운드 등 변수가 많은 환경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SOOP은 서버 기반 음성 인식 기술과 AI 번역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이용자가 언어 장벽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I 자막은 스포츠와 e스포츠 중계, 토크 방송 등 실시간 정보 전달이 중요한 콘텐츠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다. 경기 상황과 해설은 물론 선수명, 전술 용어 등 음성만으로는 놓치기 쉬운 정보도 자막으로 확인할 수 있다. AI 번역 기능을 활용하면 이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자막을 볼 수 있어 현지 언어 중계가 제공되지 않는 해외 이용자도 콘텐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중국 여행 중 현지인과 소통 중인 스트리머 ‘한둬얼’(사진=SOOP)
최근에는 소리 없이 방송을 시청하는 용도로도 AI 자막이 활용되고 있다.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 늦은 밤처럼 소리를 켜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막만으로 방송 내용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SOOP은 과거 라이브 방송을 즐기기 위해 음성 청취가 필수적이었다면, 이제는 자막만으로도 주요 내용을 파악할 수 있어 시청 환경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여행 방송에서도 AI 자막과 번역 기능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스트리머와 현지인의 대화가 실시간으로 번역돼 제공되면서 시청자는 현지 상황과 문화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실제 중국 여행 콘텐츠를 진행한 스트리머 한둬얼의 방송에서는 현지인과의 대화가 실시간 자막으로 제공돼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SOOP에서 글로벌 팬들과 소통 중인 T1 ‘페이커’(사진=SOOP)
글로벌 이용자와 소통하는 스트리머 방송에서도 AI 자막은 언어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시간 번역 자막을 통해 해외 이용자도 방송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 스트리머들은 국가와 언어의 제약을 넘어 해외 팬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e스포츠 선수와 스트리머 방송에서도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는 기능으로 활용된다.

SOOP은 올해 하반기 채팅 번역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 음성뿐 아니라 채팅까지 실시간으로 번역해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이용자와 스트리머가 더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OOP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이용자와 스트리머 간 소통 환경을 확대하고, 언어 장벽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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