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독자 AI 모델 기술 세미나 개최…서울대 석학들이 원리 풀어준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18일, 오전 09:06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과정에서 쌓은 선행연구를 학생과 개발자에게 공유하는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열린 독파모 학술 세미나에서 서인석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가 '수학 인공지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SKT)
SKT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관심 있는 학생과 개발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 중구 SKT 본사에서 열린 첫 세미나에서는 서인석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수학 인공지능: 그럴싸함과 올바름의 차이’를 주제로 발표했다. 서 교수는 ‘AI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인공지능이 어떤 수학을 하고 있는지, 거대언어모델(LLM)이 수학을 어떻게 배우는지를 수학자의 관점에서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개발자, 학생, SK그룹사 직원 등 AI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발표 이후 AI의 수학적 원리와 추론 방식 등을 두고 질의응답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SKT 정예팀이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연구해 온 AI 기술 흐름을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세미나는 ‘AI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하나의 산업 시스템으로 진화하는가’를 주제로 한다.

SKT는 자사 정예팀이 어떤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지에 대한 학문적 기반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안내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연사로는 SKT 정예팀에서 선행연구를 담당하는 연구진을 대표해 서울대 교수진이 참여한다. 지난 17일 1차 세미나에서는 서 교수가 수학적 관점에서 AI의 원리를 설명했다. 오는 23일에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유영재 교수가 인공지능 추론 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다음 달 1일에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윤성로 교수가 AI 모델 생태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각 강연은 SKT의 독자 AI 모델 ‘A.X K2’ 개발 관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서 교수의 강연은 AI가 추론 역량을 어떻게 습득하는지를 다뤘다. 유 교수의 강연은 SKT 정예팀이 추구하는 멀티모달 역량의 기반을 설명한다. 윤 교수의 강연은 개발된 AI 모델이 산업과 어떻게 연계되고 기여할 수 있는지를 다룰 예정이다.

세미나는 당일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도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중계 시청 희망자는 A.X 링크드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SKT 정예팀은 A.X K2가 수학 문제 풀이와 코딩 등 에이전트 기능을 갖추고, 모델 활용과 산업 확장에 적합한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차원의 산학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윤 SKT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모델 학습에 담긴 기술적 배경을 쉽게 전달해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이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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