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부산 영화의전당과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26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이 주관한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스트리밍 비욘드 보더스(Streaming Beyond Borders·스트리밍, 세상을 잇다)’다. 국내 OTT, FAST, 콘텐츠, AI 미디어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와 해외 진출,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KISF) 글로벌 OTTㆍFAST 서밋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OTT어워즈는 20일 오후 7시30분 부산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열린다. 국내외 OTT 콘텐츠, 배우, 감독, 작가 등 후보들이 참석해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총 19개 부문에서 20여개 작품과 인물을 시상한다.
경쟁 부문에는 넷플릭스, 프라임비디오, 디즈니+, 뷰, 나우TV, 텐센트 비디오, 아이치이, 유쿠, 라쿠텐 비키, 레미노, 아베마,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지니TV, LG유플러스 모바일TV 등 전 세계 30개 OTT의 콘텐츠 231편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145편보다 약 60% 늘어난 규모다.
후보작에는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 ‘흑백요리사2’,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골드랜드’, 비키 ‘러브 미’ 등 K콘텐츠가 다수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시청자 투표로 인기 배우를 선정하는 ‘피플스 초이스상’,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한 플랫폼에 수여하는 ‘뉴테크상’ 등 초청 부문 수상자도 이날 공개된다.
투자유치 쇼케이스는 19일과 20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시실리룸에서 진행된다. 19일에는 AI 기반 OTT·미디어 기술 기업의 기업설명회(IR)가 열리고, 20일에는 국내 방송사와 제작사의 콘텐츠 기획안 피칭이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국내외 투자사와 바이어의 공동 제작·투자, 기술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6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행사 포스터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플랫폼데이에서는 이스트소프트, 케이투엔티, 넷플릭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등이 참여한다. 이스트소프트는 AI 더빙과 AI 아바타 실시간 대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 케이투엔티는 국내 최초 FAST 오리지널 콘텐츠인 K뷰티 주제 ‘샤인 온 인 서울’을 공개한다.
넷플릭스는 20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콘텐츠의 경계를 넘다’를 주제로 시각효과(VFX)와 K콘텐츠 경쟁력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KAIT는 AI 더빙 특화 K-FAST 채널 사업과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를 소개한다.
시리즈 상영은 18일과 20일, 21일 사흘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과 중극장에서 열린다. ‘모범택시3’, ‘쇼미더머니12’, 중국 작품 ‘교양사아: 눈부시게 빛나는 햇살’ 등 국내외 화제작이 상영되며 감독과 배우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OST 콘서트는 19일 오후 7시30분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열린다. 윤일상 음악감독이 WE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카지노’, ‘안시성’, ‘범죄도시4’ 등의 OST를 연주하고, 가수 이은미, 임한별, 밴드 어느일상이 무대에 오른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제 스트리밍 산업은 국경의 장벽을 허물고 전 세계 청중을 실시간으로 하나로 연결하는 시대를 맞이했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글로벌 스트리밍 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