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배그에 'AI 팀원' 심는다…'크래프톤 협업' PUBG 엘라이 공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18일, 오후 03:53

(엔비디아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엔비디아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언리얼 페스트(Unreal Fest)’에서 크래프톤(259960)과 협력해 개발한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AI 팀원 ‘PUBG 엘라이(PUBG Ally)’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의 신규 ‘엘라이 듀오(Ally Duo)’ 모드는 오는 30일(현지 시간)까지 스팀에서 베타 서비스로 운영된다. 이 모드에서 플레이어는 적응형 상황 인식 AI 팀원인 PUBG 엘라이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PUBG 엘라이는 플레이어의 명령과 전장 상황을 이해하고 플레이 스타일을 동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속적인 프롬프트 입력이 없어도 아이템 수집, 전투, 이동 경로 탐색 등의 행동을 스스로 결정해 플레이어를 지원한다. 일상적인 대화와 전술 지시를 포함한 음성·텍스트 입력을 모두 이해하며, 게임 특유의 용어와 플레이어 은어, 맵 위치, 아이템 속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플레이어와 자연스럽게 협력한다.

엔비디아가 함께 공개한 ‘엔비디아 에이스 게임 에이전트 SDK(NVIDIA ACE Game Agent SDK)’는 게임 내 매끄러운 네이티브 통합을 위해 설계된 경량 C/C++ 오픈소스 에이전틱 프레임워크다. 완전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 소형 모델에 최적화됐으며 엔비디아 RTX 하드웨어 가속을 지원한다.

개발자는 에이전트, 챗, RAG 등 세 가지 핵심 API 범주를 통해 NPC가 실시간 플레이어 입력을 기반으로 게임 세계를 동적으로 인식하고 추론하며 행동하도록 만들 수 있다. 해당 SDK는 ‘토탈 워: 파라오(Total War: PHARAOH)’의 실험적인 게임 내 AI 어드바이저 등에 적용돼 성능 검증을 마쳤다.

언리얼 엔진 5 개발자와 테크니컬 아티스트를 위한 새로운 ‘엔비디아 에이스 플러그인 제품군’도 선보였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와 달리 RTX 최적화 로컬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레이턴시와 운영 비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블루프린트와 C++ 통합을 기본 지원한다.

자동 음성 인식(ASR) 분야에서는 즉시 사용 가능한 영어 모델 ‘nemo-conformer-ctc-120m’을 제공하며, 추가 7개 언어 모델 다운로드 옵션과 빠른 구축을 위한 블루프린트 예시를 포함한다. 소형 언어 모델(SLM) 부문은 로컬 .gguf 파일 형식을 지원하며 낮은 레이턴시의 텍스트 생성과 함수 호출 기능을 지원한다. 캐릭터 대화와 의사결정에 최적화됐으며 큐원(Qwen) 3.5 4B 모델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포함했다. 텍스트 음성 변환(TTS)의 경우 고품질 체터박스 터보(Chatterbox Turbo) 350M TTS 모델, 예시 음성, 샘플 레벨 등을 포함해 캐릭터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한편, 엔비디아 RTX 기술은 엔비디아 언리얼 엔진 RTX 브랜치와 DLSS 언리얼 엔진 플러그인을 통해 언리얼 엔진 5와 긴밀하게 통합돼 있어, 개발자들은 고급 렌더링, 프레임 생성, 레이 트레이싱 조명 기능 등을 직접 활용할 수 있다. 상세한 정보는 엔비디아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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