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 엔진6 (사진=에픽게임즈)
이번 발표의 핵심은 언리얼 엔진5와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의 통합이다. 에픽게임즈는 2027년 말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언리얼 엔진6를 통해 기존 AAA 게임 개발 환경과 포트나이트를 통해 검증된 라이브 서비스 제작 파이프라인을 하나로 묶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게임을 한 번 제작하면 기존 플랫폼, 포트나이트, 또는 자체 라이브 및 잠재적인 멀티 프로덕트 에코시스템에 모두 배포할 수 있게 된다.
인공지능(AI)도 차세대 엔진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6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기능을 도입해 개발자가 클로드, 제미나이 등 선호하는 AI 모델을 개발 환경에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State of Unreal 2026) 팀 스위니(Tim Sweeney) 발표 세션 (사진=에픽게임즈)
렌더링 효율성과 오픈월드 제작 기능이 대폭 강화된 언리얼 엔진 5.8 정식 버전의 출시 또한 발표됐다. 이번 버전은 성능 향상과 핵심 기능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3D 메시 기반 시스템 ‘메시 터레인(Mesh Terrain)’을 포함한 고도화된 월드 및 지형 제작 툴, 고퀄리티 실시간 식생 제작, 간소화된 라이팅 워크플로를 통해 성능과 커스터마이징 수준을 한 층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개발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오픈소스 전략도 공개됐다. 에픽게임즈는 무료 오픈소스 버전 관리 시스템 ‘로어(Lore)’를 처음 선보였다. 로어는 소스코드뿐 아니라 게임 개발 과정에서 사용되는 대용량 그래픽·영상 에셋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인 메타휴먼(MetaHuman)도 개방 범위를 넓혔다. 에픽게임즈는 메타휴먼 핵심 기술인 ‘릭 로직(Rig Logic)’과 ‘DNA’를 MIT 라이선스로 공개하고 개발자가 언리얼 엔진 외부 플랫폼에서도 해당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웹캠 한 대만으로 얼굴과 전신 움직임을 동시에 캡처할 수 있는 신규 모션 캡처 기능도 공개했다. 별도 장비 없이도 고품질 디지털 휴먼을 제작할 수 있게 되면서 게임은 물론 영화와 방송, 가상인간 제작 분야에서도 활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오는 25일 목요일 오후 2시 언리얼 엔진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 2026 하이라이트’ 웨비나를 진행한다. 국내 개발자들을 위해 주요 발표 내용을 되짚어 보고, 각 발표가 갖는 의미와 핵심 내용을 정리해 소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