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두산로보틱스·KETI와 유럽 진출 협력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22일, 오전 08:43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두산로보틱스(454910),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두산로보틱스 유럽지사에서 국내 로봇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체코 프라하공과대학교에 구축되는 한-체코 첨단로봇산업 협력센터를 활용해 국내 로봇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첨단로봇 분야 국제 공동 R&D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의 대표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영훈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유승박 두산로보틱스 유럽지사장, 노건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원장)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내 로봇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확대, 한-체코 첨단로봇산업 협력센터 기반 현지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 활용, 로봇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한다. 공동 세미나와 전시, 기술교류를 추진하고 글로벌 로봇산업 협력 활성화를 위한 국제 공동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을 맡는다. 두산로보틱스는 유럽지사를 현지 협력거점으로 활용해 기술 실증과 유럽 현지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한다. KETI는 공동 R&D 사업 발굴과 기술 실증, 사업화 지원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두산로보틱스 유럽지사 소개와 시설 투어도 진행했다. 국내 로봇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도 열렸다. 참석자들은 현지 수요 발굴, 실증사업 확대, 인증 지원, 기술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

조영훈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대표 로봇기업과 전문 연구기관이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럽 현지 협력거점을 중심으로 공동 R&D 사업화를 적극 추진해 국내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노건기 KETI 원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 현장과 글로벌 생산 거점을 긴밀히 연결해 국내 기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ETI가 보유한 피지컬 AI 기술 역량과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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