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프레딕트, ‘AI 네이티브 팩토리 OS’ 구현 속도…"자율 제조시장 공략"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22일, 오전 09:03

원프레딕트 팩토리OS ‘pdx’. (원프레딕트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산업 AI 전문기업 원프레딕트는 제조 현장의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연결·조율하는 ‘AI 네이티브 팩토리 OS(AI Native Factory OS)’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개별 AI가 협업하는 자율 제조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AI 네이티브 팩토리 OS 구현 플랫폼 ‘pdx’를 기반으로 한다.

pdx는 설비 이상탐지, 품질검사, 공정 최적화 등 제조 현장의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AI 에이전트를 연결하고, 이들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채 서로 조율하며 운영되도록 지원하는 제조 운영체계(Factory OS)다. 향후 AI 슈퍼 에이전트(AI Super Agent)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조 AI가 협업하는 AI 네이티브 팩토리(AI Native Factory) 구현을 목표로 한다.

최근 글로벌 AI 산업이 물리적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운영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로 진입하며 제조업에서도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완전 자율 운영 ‘다크 팩토리(Dark Factory)’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맞춰 예지정비, 품질관리, 공정최적화 등 다양한 AI가 도입되고 있으나, 대부분 특정 문제를 개별적으로 해결하는 솔루션 형태에 머물러 있다. 이처럼 각각의 AI가 서로 단절된 사일로(silo) 형태로 운영되면서 제조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완전한 자율 운영이나 공장 전체 차원의 통합 최적화와 효율화를 구현하는 데 제약이 따른다.

원프레딕트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을 AI를 연결하고 운영하는 체계의 부재에서 찾고 있다. 컴퓨터 산업이 운영체제(OS)를 통해 다양한 하드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며 성장했듯이, 제조업 역시 다양한 AI와 운영 시스템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제조 운영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pdx는 원프레딕트의 제조 AI 통합 플랫폼으로, 제조 현장의 데이터와 운영 시스템, 그리고 생산·품질·정비·공급망 등 각 영역의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환경 안에서 연결한다. pdx 상에 구현되는 AI 네이티브 팩토리 OS는 개별 AI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과 업무 흐름을 조율하고, 향후 AI 슈퍼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공장 전체 관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프레딕트는 AI 네이티브 팩토리 OS를 기반으로 제조 운영 전반을 하나의 체계 안에서 연결하고 최적화해 나갈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에너지 절감, 탄소 저감, 운영 비용 절감 등 공장 전체 차원의 운영 혁신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제조 데이터 및 MLOps(Machine Learning Operations) 플랫폼 ‘사이클론(cyclone)’,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MFM, Manufacturing Foundation Model)’, 그리고 AI 네이티브 팩토리 OS 구현 플랫폼 ‘pdx’를 하나의 풀스택 구조로 연결하고 있다.

윤병동 원프레딕트 대표는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은 AI 모델의 개수가 아니라 AI를 실제 운영 과정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pdx는 제조 현장의 데이터와 AI, 운영 시스템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팩토리 OS”라고 말했다. 이어 “원프레딕트는 예지정비 솔루션 기업을 넘어 제조 운영체계를 만드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 pdx를 중심으로 제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네이티브 팩토리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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