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삼성전자(005930)가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카메라 업그레이드에 주력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대포'처럼 커다란 대형 렌즈를 장착한 고성능 카메라를 일명 '대포카메라'라고 하는데, 손안의 휴대폰 카메라가 화질과 배율 경쟁을 통해 성능을 한단계 더 높이며 고성능 카메라에 도전장을 내고 있는 것이다.
애플은 올해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카메라 하드웨어를 대폭 변경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7년 상반기 선보일 갤럭시S27 울트라에 탑재할 새로운 카메라 센서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IT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에서 역사상 가장 큰 카메라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거먼 "아이폰18 프로, 역사상 가장 큰 카메라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아이폰18 프로의 카메라 업그레이드는 후면 메인 카메라 모듈의 개선일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팁스터 고정 초점 디지털 카메라(Fixed Focus Digital Camera)도 웨이보를 통해 "중국 애플 공급망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의 메인 카메라 업그레이드가 확정됐다"며 "아이폰18 프로의 후면 알루미늄 합금 패널 두께가 2㎜ 두꺼워졌으며, 이는 카메라 모듈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이뿐 아니라 아이폰18 프로에서 더 많은 카메라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건 메인 카메라에 가변 조리개가 탑재되는 방안이다. 가변 조리개가 도입되면 사진의 심도 조절이 용이해진다.
또 애플은 망원 카메라의 조리개 값도 키워 적은 빛으로 더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이같은 카메라 업그레이드를 바탕으로 개선된 카메라 조작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도 예상된다.
'갤럭시 S26 시리즈'가 공식 출시된 11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은 한 고객이 갤럭시 S26 울트라 광고를 바라보고 있다. 2026.3.11 © 뉴스1 김진환 기자
삼성도 5년 만에 울트라 메인 카메라 센서 교체하나…LOFIC 기술 지원
삼성전자는 갤럭시S27 울트라의 메인 카메라에 탑재되는 2억 화소 메인 광각 카메라의 센서를 갤럭시S23 울트라 이후 약 5년 만에 교체할 전망이다.
외신들은 중국 IT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1/1.12인치 크기의 대형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HPA'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새로운 센서는 전작에 탑재된 1/1.13인치 센서보다 크기가 커 더 밝은 사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걸로 보인다.
또 새로운 센서는 측면 오버플로 통합 캐퍼시티(LOFIC) 기술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이미지 센서가 LOFIC 기술을 지원할 경우,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디테일을 더 세밀하게 표현하는 다이내믹 레인지가 더 넓어져 사진 결과물이 훨씬 나아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한동안 스마트폰의 렌즈와 카메라 구성을 유지하면서 소프트웨어 후처리로 결과물을 개선하는 전략을 취해왔다"며 "중국 샤오미도 올해 출시한 샤오미17 울트라의 카메라에 LOFIC 기술을 탑재한만큼, 삼성전자 역시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의 카메라 사양 개선에 나서야할 타이밍"이라고 말헀다.
Kri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