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드컵 중계 중단 우려에도…네이버 "안정적 중계 준비 중"

IT/과학

뉴스1,

2026년 6월 24일, 오전 09:5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23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6.6.24 © 뉴스1 박지혜 기자

JTBC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 중단 가능성을 공식 부인한 가운데, 국내 온라인 단독 생중계권을 가진 네이버(035420) 치지직도 안정적인 중계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24일 네이버는 "월드컵 중계와 관련한 영향 파악과 대응을 위해 (중계권 관련)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면서도 "3차전 남아공전 안정적인 중계를 위해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네이버 치지직은 북중미 월드컵 단독 중계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대한민국·체코 경기 동시접속 시청자 수는 482만 5000명을 기록하며 치지직 동시접속 시청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9일 멕시코전도 동시 접속자 478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앞서 일본 방송사 TBS는 지난 23일 JTBC가 월드컵 중계권료 일부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지불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향후 JTBC가 (중계권료를) 납부하지 못하면 오는 29일부터 한국 내 월드컵 경기 중계가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JTBC로부터 월드컵 국내 뉴미디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네이버 치지직의 온라인 중계에도 차질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다만 JTBC는 이날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TBS의 주장을 부인했다.

JTBC 측은 "현재 대회가 진행 중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결승전까지 모두 차질 없이 중계한다"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는 물론 토너먼트의 마지막까지 월드컵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드릴 예정이니, 잘못된 정보에 착오 없으시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JTBC가 월드컵 중계를 중단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며 "대회 후반부까지 중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그룹 계열사인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 원 규모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며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JTBC 측은 "책임 있는 자세로 이번 상황을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강구할 수 있는 수단을 모두 동원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보도와 대형 스포츠 중계 등 방송 콘텐츠 제작과 방영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힌 바 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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