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25일 2025년 한 해 동안의 재무 성과와 ESG 경영 활동, 지속가능한 성장 방향성을 담은 통합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보고서는 AI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을 반영해 ▲비즈니스 시너지 ▲임팩트 창출 ▲기술 신뢰성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 소상공인 성장 지원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꽃’을 ‘네이버 임팩트(NAVER Impact)’로 확대 개편해 AI 기술 접근성 강화와 사업자·창작자 성장 지원, 지역사회 연결을 포괄하는 생태계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임팩트 펀드를 통해 총 1420억원을 집행했다. 이 가운데 AI 기술이 소상공인과 창작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생태계 구성원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테크 임팩트(Tech Impact)’ 분야에만 229억원을 투입했다.
대표 사례로는 소상공인과 브랜드의 AI 활용을 지원하는 ‘ADVoost 쇼핑 × AI RIDE’ 캠페인,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터 런처’,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BE LOCAL WEEK 경주’ 등이 소개됐다.
네이버는 향후 임팩트 펀드 규모를 지속 확대해 2030년까지 누적 1조원을 집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비스 전반에 AI 적용…‘온서비스 AI’ 전략 가속
이번 보고서에서는 네이버의 핵심 AI 전략인 ‘온서비스 AI(On-Service AI)’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온서비스 AI는 검색과 쇼핑, 콘텐츠, 지역정보 등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에 AI를 자연스럽게 접목해 이용자 경험을 고도화하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 쇼핑, 로컬 데이터 등 자사 플랫폼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와 AI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AI 브리핑, ADVoost,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등에 AI 기술을 적용했으며, 향후 ‘에이전트 N(Agent N)’, AI 탭, 쇼핑 AI 에이전트 등을 통해 검색부터 구매·예약·결제까지 이어지는 AI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탐색과 의사결정, 실행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서비스 환경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는 AI 시대에 맞춰 지속가능성 전략도 전면 개편했다. 보고서에는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보안, 온실가스 및 에너지 관리, 인적자본 관리 등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은 핵심 이슈를 대폭 보강해 담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2040 카본 네거티브(Carbon Negative)’ 전략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보 현황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동반성장지수 9년 연속 최우수 등급, 이용자보호 업무평가 검색·쇼핑 부문 ‘매우 우수’ 등급,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2년 연속 AA 등급, 한국개인정보보호협회의 ‘올해의 개인정보보호 우수기업상’ 수상 등의 성과도 소개했다.
별도로 발간한 기후정보공개보고서에서는 글로벌 기후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기후 리스크 대응 체계를 공개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협력해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극한호우 위험 분석을 실시했으며, 한국생태학회와 함께 춘천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NFD) 기준에 따른 생물다양성 영향 평가도 진행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이용자, 사업자, 창작자 등 다양한 생태계 구성원과 함께 성장할 때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파트너의 성장을 지원하고, 더 많은 이들이 기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네이버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