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특화 AI부터 EMP 건까지…미래국방 핵심기술 12개 공개

IT/과학

뉴스1,

2026년 6월 25일, 오후 02:02

미래국방 혁신·가교 기술개발사업 성과발표회 포스터(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위사업청이 인공지능(AI), 드론 대응, 수중음향센서, 우주 레이더 등 미래 국방 핵심기술 성과를 한자리에 모았다.

과기정통부와 방사청은 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래국방 혁신·가교 기술개발사업 성과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부처가 공동 추진해 온 미래국방 혁신·가교 기술개발사업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 연구개발(R&D) 성과를 국방 분야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국방 혁신사업은 민간 R&D의 혁신성을 활용해 국방 분야에 필요한 기초·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2027년까지 총 192억 원이 투입된다. 미래국방 가교사업은 이미 개발된 국가 R&D 성과를 무기체계에 필요한 핵심기술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424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과제 12개가 소개됐다. 주요 과제에는 핵심 무기체계 가동률 향상을 위한 국방 기술정보 생성형 AI 시스템, 대잠용 항공전력 탐지를 위한 초고감도 수중음향센서, 항공기 복합 위협 회피 방안 자동추천 시스템, 능동위상배열안테나 레이더용 전력증폭기 국산화 기술 등이 포함됐다.

드론 대응 기술도 다수 공개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저비용 군사용 무인기에 활용할 수 있는 최대추력 300N 이상급 마이크로 가스터빈 엔진 기반 신속기동 추진시스템 개발 과제를 발표했다. 서울대는 1㎞ 이상 거리에서 군집드론을 고출력 지향성 전자기펄스(EMP)로 무력화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생체모방 기술을 활용한 정찰드론 카메라 개발 과제도 포함됐다. 한국과학기술원은 광각·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인공 겹눈 드론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해 유·무인 복합전에서 정찰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민간에서 축적된 AI·센서·우주·드론 기술을 실제 무기체계로 연결하는 속도가 미래 국방 경쟁력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성과 발표 이후에는 육군 정책실이 '첨단과학기술 조기도입을 위한 육군 R&D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안보기술사업단은 민간 기초·원천 기술의 국방 적용성을 높이는 방안을,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은 국가 R&D와 국방 R&D 사이의 '죽음의 구간'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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