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빌리티, 中 유니트리와 로봇 솔루션 공동 개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26일, 오전 08:55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가 글로벌 로봇 기업 유니트리와 손잡고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화 확대에 나선다.

뉴빌리티는 지난 25일 유니트리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왼쪽부터) 뉴빌리티 구승완 CSO, 강기혁 대표, 유니트리 어빙 첸(Irving Chen) 글로벌 세일즈 총괄, 조비 리우(Jovi Liu) 영업이사 (사진=뉴빌리티)
(왼쪽부터) 뉴빌리티 구승완 CSO, 강기혁 대표, 유니트리 어빙 첸(Irving Chen) 글로벌 세일즈 총괄, 조비 리우(Jovi Liu) 영업이사 (사진=뉴빌리티)
체결식에는 강기혁 뉴빌리티 대표와 구승완 최고전략책임자(CSO), 어빙 첸 유니트리 글로벌 세일즈 총괄, 조비 리우 영업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보유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로봇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우선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하고,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사업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핵심 협력 분야는 뉴빌리티의 자율항법 로보틱스 키트 솔루션 ‘뉴온’과 유니트리의 로봇 하드웨어 플랫폼을 결합하는 것이다. 자율항법은 주변 환경을 인식해 로봇이 스스로 이동 경로를 계획하고 주행하는 기술이다.

뉴온은 기존 로봇 제품에 모듈 형태로 장착할 수 있는 애드온 컴퓨팅 플랫폼이다. 별도 개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다양한 로봇 하드웨어에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뉴빌리티는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에 뉴온을 결합해 순찰, 탐지, 정찰, 이송, 특수 임무 등 산업 현장 수요에 맞춘 로봇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유니트리는 AI 기반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최근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플랫폼 ‘아이작 그루트’ 생태계에 참여하며 피지컬 AI 분야 핵심 로봇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기혁 뉴빌리티 대표는 “이번 협력은 뉴빌리티의 자율항법 기술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글로벌 로봇 플랫폼과 결합하는 의미가 있다”며 “로봇 기반 자동화 서비스에 필요한 현장 도입과 운영 전 과정을 지원하는 로봇 전환(RX) 솔루션을 고도화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어빙 첸 유니트리 글로벌 세일즈 총괄은 “뉴빌리티는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과 운영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뉴빌리티와 함께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한국 시장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뉴비’를 기반으로 국내 순찰·배달 로봇 서비스를 운영해온 기업이다. 전국 140여개 현장에 300대 이상의 기체를 투입했으며, 현재 성수, 역삼, 성남, 송도, 부산, 전주 등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현장별 로봇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RX 데이터 루프’를 구축하고 있다. 또 통합 관제센터인 NCC를 통해 다수 로봇의 임무 모니터링, 원격 대응, 운영 최적화를 지원한다.

뉴빌리티는 피지컬 AI와 데이터 기반 RX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물류, 제조, 보안 등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다음 달 공개 예정인 하이브리드 휴머노이드 ‘빌리’를 포함한 차세대 로봇 라인업을 기반으로 기업 간 거래(B2B) 산업 현장과 라스트마일 서비스까지 피지컬 AI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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