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26일, 오전 10:09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로봇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 기업 브릴스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브릴스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증권신고서 제출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브릴스 인천 본사 전경 (사진=브릴스)
브릴스 인천 본사 전경 (사진=브릴스)
브릴스는 로봇 시스템의 설계, 제어, 제작, 설치,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로봇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 기업이다. 다양한 기술을 모듈화해 고객 생산 현장에 신속하게 적용하는 플랫폼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존 로봇 자동화 시장은 고객별 공정에 맞춰 처음부터 시스템을 새로 개발하는 방식이 중심이었다. 반면 브릴스는 제어 기술과 소프트웨어 등을 모듈 단위로 사전 구축하고, 이를 현장에 맞게 조합하는 모듈화 플랫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브릴스의 로봇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은 레고 블록처럼 기술을 요소 단위로 세분화해 필요한 기능만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별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면서 도입 기간을 줄이고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 10여년간 축적한 공정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핵심 요소 기술 100종 이상을 플랫폼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 생산 환경에 맞춘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하고, 도입 속도와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모듈화 구조를 통해 특정 로봇 브랜드나 장비에 의존하지 않는 범용성과 확장성도 확보했다. 현재 자동차, 반도체, 2차전지, 식품, 물류 등 주요 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의료, 우주항공, 환경 등 신사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브릴스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자동화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공모 자금은 핵심 기술 개발, 해외 시장 확대, 생산·운영 인프라 확충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월 미국 미시간주에 설립한 현지 법인을 거점으로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브릴스는 독자적인 모듈화 플랫폼과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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