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수칙 준수가 피폭 막는다" 원안위, 방사선안전관리자 포럼

IT/과학

뉴스1,

2026년 6월 26일, 오후 02:00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원자력안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026년 제10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원안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25 © 뉴스1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6일 서울 종로구 관광플라자에서 '2026년 상반기 방사선안전관리자 전국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산업, 의료,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국 방사선안전관리자가 모여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자리다. 202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고 있다.

방사선 이용 분야가 산업·의료 현장으로 넓어지는 만큼, 현장 작업자의 기본 절차 준수가 안전관리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방사선안전관리자는 방사선 이용기관 작업현장에서 종사자 피폭 관리와 방사선 장해 방지 등 안전관리 실무를 맡는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올해 상반기 정기검사에서 확인한 주요 규제 위반 유형을 공유했다. 생산기관의 방사선발생장치 생산 작업 절차 준수 여부, 의료기관 사용시설 내부 사각지대 여부 등 올해 중점 점검 항목도 소개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KINS 정기검사에서 확인된 원자력안전법 위반 사례는 2021년 72건에서 2025년 65건으로 줄었다. 다만 최근 비파괴검사 현장에서 작업자가 기준치를 초과해 피폭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현장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됐다.

산업, 의료, 투과검사 분야 안전관리자들은 다른 기관에서 발생한 방사선 사건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 관리 개선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작업장 피폭 사건의 주요 원인으로 인적오류가 지목됐고, 참석자들은 실수를 줄이기 위한 보완책을 논의했다.

조정아 원안위 사무처장은 최근 비파괴검사 현장에서 작업자가 기준치를 초과해 피폭된 사건과 관련해 "현장에서 기본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령 위반에 대한 처벌만으로는 현장의 안전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번 포럼이 현장의 안전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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