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 이끌 AI·반도체 혁신 비전 제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28일, 오후 01:41

GIST 창업혁신진흥원 개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용화 GIST 대외부총장, 김재관 GIST 창업혁신진흥원장,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기철 GIST 총장, 임문영 민주당 의원, 최은모 GIST 발전재단 이사장. (사진= GIST)
GIST 창업혁신진흥원 개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용화 GIST 대외부총장, 김재관 GIST 창업혁신진흥원장,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기철 GIST 총장, 임문영 민주당 의원, 최은모 GIST 발전재단 이사장. (사진= GIST)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AI 전환(AX)과 초광역 통합 시대를 맞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 전략과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GIST는 지난 26일 GIST 오룡관 1층 다목적홀에서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IST 통합과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GIST 창업혁신진흥원 개원식과 함께 진행되어 지역 딥테크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향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GIST 창업혁신진흥원은 기존 과학기술혁신사업단을 확대·개편한 조직으로, 이달 김재관 의생명공학과 교수가 초대 원장으로 선임됐다. 진흥원은 연구성과 사업화부터 기술창업, 투자 연계, 산학협력까지 전 주기를 통합 지원하는 전담 조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개원식에서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에너지공과대(KENTECH) 가치창출단과 지역혁신 및 기술창업·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정치권에서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에 대응하는 GIST의 역할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향하는 통합은 단순히 행정구역을 합치는 것이 아니라 산업과 인재, 연구와 기업을 연결해 대한민국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드는 도전”이라며 “GIST가 AI와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이끄는 핵심 혁신 플랫폼으로서 중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직접 참석한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GIST가 청년이 돌아오는 광주의 중심 요람이 되어줄 것을 기대했다. 같은 당 임문영 의원도 “GIST 창업혁신진흥원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은 새로운 혁신의 출발”이라며 “AI 시대에 국가 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는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지역 혁신과 미래 성장 전략을 위한 4가지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김재관 창업혁신진흥원장은 R&D와 기술사업화, 창업·투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혁신 생태계를 통한 글로벌 딥테크 창업 허브 도약 방안을 강조했다. 김강욱 정보컴퓨팅대학장은 광주·전남이 설계부터 실증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AI 반도체 거점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박기홍 4극3특 과학기술혁신사업단장은 호남권 공동 연구개발과 초광역 협력 확대를, 곽재원 AI정책전략대학원 특임교수는 인간·AI·지구가 공존하는 ‘공생세(Symbiocene)’로의 전환 비전을 각각 소개했다.

마지막 순서로 열린 ‘그랜드 토크’에서는 정용화 대외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통합의 물결, 지역의 한계를 넘어서는 GIST의 담대한 전진’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발표자들과 함께 임윤철 기술과가치 대표, 배정회 혁신경영 대표, 여주상 GIST 홀딩스 대표, 안강훈 인문사회과학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기반 기술창업 활성화, 과학기술과 인문사회적 가치의 조화 등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들을 도출했다.

임기철 GIST 총장은 “AI 전환과 초광역 통합의 시대에는 인재와 기술이 모이고 성장하는 지역 혁신 생태계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GIST는 창업혁신진흥원을 중심으로 연구와 창업, 산업을 연결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전략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플랫폼으로서 광주·전남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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