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美시스코, '버추얼 인턴십 2026' 시작…청년 보안인재 200명 양성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29일, 오전 10:0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뉴스1)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글로벌 네트워크 및 보안기업인 시스코(Cisco)와 손잡고 대규모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시스코와 협력해 다음달 31일까지 5주간 사이버보안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버추얼 인턴십 프로그램(Virtual Internship Program, 이하 VIP) 2026’을 시작한다.

VIP는 온라인 기반의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이론 중심의 교육과 실제 기업 현장 간의 실무 격차를 좁히고,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회가 부족했던 지역 인재들에게도 글로벌 수준의 보안 전문교육 접근성을 적극 확대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시스코 VIP 2026’은 과기정통부의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사업(정보보호특성화대학, 차세대보안리더양성과정, K-Shield 주니어 등)의 우수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더 많은 청년 인재들에게 글로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년도 30여 명 수준이었던 참가 인원을 올해는 200명 규모로 대폭 확대하였다.

참가자들은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를 통해 총 75시간의 글로벌 보안교육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엔드포인트 보안 △사이버 위협 관리 △네트워크 디펜스 등으로 구성되며, ‘시스코 패킷 트레이서(Packet Tracer)’를 활용해 가상 네트워크 환경을 직접 설계하고 보안 취약점을 방어하는 실전형 실습 과정이 포함된다.

또 시스코의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조직인 ‘탈로스(Talos)’ 등의 국·내외 최정상급 보안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최신 보안 기술 트렌드 특강과 진로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5주간의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인턴십 기간 동안 습득한 보안 전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보안 실전 역량을 검증하는 사이버보안 경진대회(CTF, Capture The Flag)‘를 개최하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모든 과정을 이수한 참가자들에게는 과기정통부와 시스코에서 공동 인증하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AI 등의 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위협이 더욱 지능화·고도화되는 환경에서, 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보안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스코와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협력을 적극 확대하여, 우리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미래 보안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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