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보틱스, 휴머노이드 ‘알렉스’ 시뮬레이션 모델 공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29일, 오전 10:57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로보틱스 기업 위로보틱스가 피지컬 AI 개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 공개 로드맵을 시작한다. 첫 공개 기술은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ALLEX)’의 시뮬레이션 모델이다.

위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핵심 기술을 연구자와 개발자에게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첫 번째 공개 기술로 알렉스 시뮬레이션 모델과 실제 로봇-시뮬레이션 간 정합성을 검증한 결과를 공개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ALLEX)’ 시뮬레이션 모델 (사진=위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ALLEX)’ 시뮬레이션 모델 (사진=위로보틱스)
최근 로봇 산업에서는 로봇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판단해 행동하는 피지컬 AI가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는 실제 로봇 특성을 정밀하게 반영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학습과 검증을 수행하는 개발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위로보틱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외부 연구자와 개발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개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실제 하드웨어 사용이 제한되는 로봇 출시 전에도 시뮬레이션 환경을 활용해 다양한 알고리즘과 AI 모델을 연구·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번에 공개한 알렉스 시뮬레이션 모델은 실제 로봇과 시뮬레이션 간 차이를 뜻하는 ‘심투리얼 갭’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로보틱스는 높은 역구동성과 힘 투명성을 갖춘 실제 알렉스의 특성을 정밀하게 모델링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연구자는 실제 하드웨어 없이도 알렉스 기반 제어, 학습, 합성 데이터 생성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공개 모델은 무조코(MuJoCo)용 MJCF, 아이작 심(Isaac Sim)용 USD, 로봇운영체제(ROS)용 URDF 형식으로 제공된다.

이번 공개는 위로보틱스가 추진하는 피지컬 AI 기술 공개 로드맵의 첫 단계다. 회사는 휴머노이드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핵심 기술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피지컬 AI 개발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위로보틱스는 이번 기술 공개와 함께 실제 로봇과 시뮬레이션 환경의 정합성을 검증한 기술 데모 영상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김용재 위로보틱스 대표는 “올해 말 알렉스 연구용 플랫폼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알렉스 시뮬레이션 모델 공개를 통해 더 많은 개발자들이 실제 하드웨어가 보급되기 전부터 알렉스 기반 연구를 시작하고 향후 실제 로봇에 연구 결과를 적용할 수 있는 개발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