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성과급 개편 투표 연장…7월 7일 마감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6월 30일, 오전 08:52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018260))가 성과보상·평가 체계 개편안에 대한 임직원 의견 확인 기간을 내달 7일까지 연장했다. 인사제도 개편이 직원 보상과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화인 만큼 충분한 검토 시간이 필요하다는 직원 의견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최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신인사제도 개편 관련 의견 확인 투표 기간을 7월 7일까지 연장했다. 당초 투표는 이달 29일 마감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 타워 (사진=삼성SDS)
삼성SDS 타워 (사진=삼성SDS)
이번 개편안은 성과보상과 평가 체계 전반을 손보는 내용이다. 인센티브 제도는 회사 이익과 기업가치 상승에 연계해 지급률을 높일 수 있는 구조로 개편된다. 공개 지표를 활용해 보상 기준의 투명성을 높이고, 성과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새 인센티브 제도는 최근 성과 인센티브와 목표 인센티브를 웃도는 연봉의 20%를 기준선으로 설정한다. 지급 배수는 전년 대비 세전이익 증가율, 전년 대비 주가수익률, IT서비스업종 대비 주가 상승률 등 시장 지표에 따라 최대 2배까지 적용된다. 개인 성과에 따른 추가 지급 배수도 반영해 우수 성과자에게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급받은 주식은 매도 제한 기간 없이 당일 현금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년간 매도하지 않고 보유할 경우 해당 주식 수의 15%를 추가 지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평가 제도도 기존 연 2회 평가에서 연 1회 성과·역량 평가 체계로 바뀐다. 성과평가는 개인별 목표 달성 수준 등 업무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해 인센티브 산정에 반영하고, 역량평가는 직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성과 역량 수준을 평가해 연봉 산정에 활용한다.

삼성SDS 측은 “이번 인사제도 개편이 직원들의 보상 및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화인 만큼 많은 직원들이 충분히 내용을 검토하고 신중하게 결정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라며 “개편되는 제도의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기간을 연장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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