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줌, AI 검색에 독파모 'K-엑사원' 첫 상용 도입

IT/과학

뉴스1,

2026년 6월 30일, 오전 08:57

(이스트에이드 제공)

인공지능(AI) 포털·콘텐츠 기업 이스트에이드(239340)는 'K-엑사원'을 포털 줌의 AI 검색에 전면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으로 개발한 국산 모델을 포털 검색 전반에 도입한 첫 상용화 사례다.

줌은 전날부터 'AI 3초 요약'과 'AI 이슈 트렌드'의 핵심 AI 모델을 K-엑사원으로 교체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스트에이드는 1분기부터 K-엑사원 도입을 위한 기술 검토를 진행했다. 지난 4월 부분적으로 적용·안정성 검증을 진행한 뒤 검색 전체로 확대했다.

K-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개발한 국산 모델이다. 이스트에이드는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 중이다.

한국어 문맥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연스러운 문장을 생성하는 데 강점이 있어 다양한 출처를 종합해 답변하는 AI 검색 서비스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다.

이스트에이드는 실시간 정보 수집·선별 기능을 갖춘 자체 검색 엔진과 K-엑사원을 연계해 포털 줌의 한국어 맥락 적합성(문체 및 뉘앙스)을 개선하고, 기존 글로벌 모델 대비 운영 비용을 약 2배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누구나 자연스럽게 국산 AI를 경험하는 '모두의 AI'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며 "줌 AI 검색을 쇼핑·금융·여행 등 영역으로 확장해 사용자의 고민과 시간을 줄여주는 '버티컬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국가대표 AI를 선발하는 독파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 시작된 독파모 프로젝트는 외산 AI 의존도를 낮추고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소버린 AI'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LG AI 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8월 초 내외에 2차 단계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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