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영상 합성 기술력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

IT/과학

뉴스1,

2026년 6월 30일, 오전 09:13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017670)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합성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주재걸 카이스트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한 AI 영상 합성 기술 '인서트애니웨어'(InsertAnywhere) 관련 논문이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스웨덴 말뫼에서 열리는 ECCV 2026(유럽 컴퓨터 비전 학회)에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ECCV는 CVPR(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회), ICCV(국제 컴퓨터 비전 학회)와 함께 세계 3대 컴퓨터 비전 학회로 꼽힌다. 컴퓨터 비전은 AI가 사람의 눈처럼 이미지와 영상을 보고 사물, 공간, 움직임 등을 인식·이해하게 하는 기술 분야다.

'인서트애니웨어'는 기존 영상에 촬영 당시 없던 사물을 AI로 추가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광고 영상에 특정 제품 이미지를 새로 배치하거나, 촬영이 끝난 콘텐츠에 소품·캐릭터·브랜드 요소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인서트애니웨어'는 영상 속 3차원 공간 구조에 시간 흐름까지 반영하는 '4D 장면 이해 기술'을 적용했다. 사용자가 한 장면에서 사물을 넣을 위치만 지정하면 AI가 해당 위치 정보를 전체 영상으로 자동 확장한다. 카메라가 이동하거나 새로 삽입된 사물이 다른 물체에 가려지는 상황에서도 위치와 형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AI를 활용해 삽입된 사물 주변으로 그림자와 반사, 조명 효과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만들어 실제 촬영된 장면처럼 보이는 결과물을 완성한다.

SK텔레콤은 앞서 '인서트애니웨어' 기술을 광고·미디어 분야 기업 고객에게 제공 중인 가상 간접광고(VPPL) 설루션 '애드플럭스'(AdFlux)에 적용해 상용화한 바 있다. '애드플럭스'는 영상에 특정 이미지를 이질감 없이 삽입할 수 있는 설루션으로, SK텔레콤은 관련 기술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해당 설루션은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 '우리 지금 만나', '박장대소 - 부르면 언제든 콜' 등 방송 프로그램에도 적용됐다.

양승지 SKT 엔터프라이즈기술지원담당은 "앞으로도 광고·미디어 분야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AI 영상 합성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자사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국방 데이터를 활용해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 및 실증에도 나설 예정이다.

yjra@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