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025년 11월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4차 발사를 맞아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2025.11.27 © 뉴스1 안은나 기자
우주항공청이 산·학·연 역량을 결집해 재사용 차세대발사체 본격 개발에 나선다.
우주항공청은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2030년대 국가 주력 우주발사체로 개발 중인 차세대발사체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차세대발사체 본격 개발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차세대발사체가 스페이스X의 팰콘9과 같은 재사용발사체 개발로 전환된 이후, 그간 수행된 시스템 개념설계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맞춰 산·학·연 역량결집을 위한 협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해,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재 사업에 참여 중인 HD현대중공업, 현대로템, 비츠로넥스텍, 한양이엔지 등 관계자와 국내 산·학·연 전문 자문위원을 포함해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주항공청과 산·학·연 관계자들은 차세대발사체의 구성품별 개발 현황 및 세부 일정계획과 달 착륙선의 개발 진척도를 공유하고, 2030년대 경쟁력 있는 발사체 개발과 달 탐사 임무 성공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사업 담당자들도 함께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과 개발계획을 공유, 두 사업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2032년 달 착륙 임무성공을 위한 협력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최근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 등으로 본격적인 우주 경제 시대가 열리고 있는 시점에 2030년대 국가 주력 발사체로 개발 중인 차세대발사체는 독자적 우주 접근 역량의 획기적인 증대뿐만 아니라 저비용·다빈도 발사를 위한 우주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 축"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가적인 역량을 총결집하여 차세대발사체 개발에 차질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은 2032년까지 총 2조 2921억 원 규모를 투입, 누리호 대비 대폭 향상된 발사 성능의 국가 주력 발사체를 개발해 달 착륙선 자력 발사와 재사용 기술 확보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메탄 추진제 기반 재사용 발사체'로 사업내용이 변경되어 올해부터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yjr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