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는 이케아 코리아와 함께 이동 데이터를 활용한 리테일 마케팅 협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유통업계가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확대하는 가운데, 양사의 이번 협업은 ‘이동 데이터’를 실거래와 연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진=티맵모빌리티)
이번 프로모션은 기존 유통업계가 주로 활용하던 일괄 쿠폰 지급이나 구매 금액별 할인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실제 이동거리’를 기준으로 혜택을 차등화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 방문 비중이 높은 대형 리테일 매장의 특성을 정확히 저격했다는 평가다.
소비자가 ‘티맵(TMAP)’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케아 전 지점(광명·고양·기흥·동부산점 등)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매장을 방문하면, 주행거리에 따라 최대 2만 원 상당의 할인쿠폰이 차등 지급된다.
주행거리 20km 미만은 1만 원 할인쿠폰, 주행거리 20km 이상 ~ 40km 미만은 1만 5,000원 할인쿠폰, 주행거리 40km 이상은 2만 원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이 쿠폰은 이케아 매장에서 홈퍼니싱 제품을 10만 원 이상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은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된다.
◇티맵, 인사이트 리포트 제공...지역별 방문 분포 확인 가
최근 대형 유통업계에서는 고객이 어느 지역에서 출발하는지, 얼마나 이동해 매장을 찾는지 파악하는 것이 매장 운영과 마케팅 전략 수립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프로모션 운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종료 후 이케아 측에 ‘AI 기반 인사이트 리포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리포트에는 △고객 유입 규모 △신규 고객 비중 △지역별 방문 분포 △이동거리별 특성 △장거리 방문 고객의 반응 등이 심층 분석되어 담긴다. 이케아는 이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 유치 및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할 수 있게 된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자사가 보유한 방대한 이동 데이터와 AI 분석 역량을 결합, 리테일 기업들을 겨냥한 ‘B2B 마케팅 솔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이동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방문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실제 매장 방문 데이터와 연결한 데이터 기반 리테일 마케팅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동 데이터와 AI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리테일 기업이 고객 유치 전략을 효과적으로 고도화할 수 있는 마케팅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