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은 3일 경상남도 진주시 경상국립대에서 열린 ‘제5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우주항공청)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시나리오.(자료=우주항공청)
정부는 위성통신망 구축은 국가 안보, 통신 주권 강화, 우주통신 산업 경쟁력 확보 등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독자 구축 외에 국제 협업 가능성도 열어 이른바 ‘투트랙 전략’도 열어 놓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노경원 우주청 차장은 “우주저궤도 통신위성은 국가 안보, 6G, 통신, 재난·대응 등 다양한 목적이 있으며, 시나리오별로 구축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다부처 협업뿐만 아니라 민간 협업, 국제협력이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고민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 이현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장, 최광기 전파방송관리과장과의 일문일답.
-누리호를 최소 1년에 3~4번 발사는 필요하다고 우주청장이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인 시점이나 1년을 몇 회 쏘겠다는 내용이 있나. 2030년 달 소형 착륙선을 기존 2032년에서 2년 앞당겨 하는 과학적 의미나 가치는.
△발사체는 세 가지 트랙으로 준비하고 있다. 누리호 발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8차부터 11차까지 매년 최소 1회 발사하겠다고 대통령 업무보고때 보고했고, 이에 따라 준비하고 있다. 누리호는 7차 발사 이후 상업발사로 넘어가기 때문에 이후에는 발사 횟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
저비용 고빈도 발사 체계는 차세대 발사체와 관계된 부분으로 2032년까지 재사용 발사체 설계를 하고, 2035년까지 발사 체계를 완성하려고 한다. 2030년대 중반에 차세대 발사체가 개발되면 연 10회 발사를 목표로 한다.
달착륙선과 관련해서는 미국이나 중국도 화성 보다 달에 집중하고 있다. 소형 달착륙선은 민간 기업을 지원하려고 하는 부분이다. 국내 기업들이 한 번도 경험한 바가 없기 때문에 2029년에 소형 달 착륙선을 민간 주도로 해서 향후 NASA와의 협력 등에서 기회를 주기 위한 부분이며, 과학 보다 산업 측면이 크다.
-2035년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의 의미는. 스타링크 독주 속에서 국제 협력도 필요해 보이는데 ‘투트랙’ 전략 가능성은.
△저궤도 통신위성은 국가 안보, 6G, 통신, 재난·대응 등 다양한 목적이 있다. 스페이스X도 서비스를 4가지 유형으로 나눠서 하고 있는데 저희도 순차적으로 어떠한 서비스를 먼저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전략안에 담은 시나리오별로 할 계획이다. 다부처 협업뿐만 아니라 민간 협업, 국제협력이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다.
△저궤도 통신위성 독자 구축은 대량의 군집위성을 발사하고, 양산하는 체계를 구축해서 자립할 수 있는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역량 확보라고 볼 수 있다. 국가 안보, 통신 주권, 산업 생태계, 우주 영토 확장까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실질적으로 저궤도 위성이 한국에 머무르는 시간이 크지 않기 때문에 국제 협력에 대한 부분도 고민해야 한다.
-저궤도 위성 통신 몇기 보내나. 예산 규모는.
△전략안에 3개 안이 포함돼 있다. 1안은 128기, 2안은 256기, 3안은 512기다. 안건별로 위성 제작비, 발사비, 운영비 등을 포함했을때 적게는 3조9982억원에서 14조2586억원으로 추산했다.
-소형 달 착륙선에 민관 합작했는데 몇개 기업이 참여 의향을 밝혔나. 예산 규모는 어떠한가.
△예비타당성 조사에 제출한 금액은 약 4400억원 규모이다. 민간 투자까지 포함된 금액으로 예타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는 금액이다. 참여 의향을 밝힌 기업은 복수이지만 구체적인 언급을 하기는 어렵다.
-우주항공청 조직상 임무본부장직은 폐지되나.
△조직도상 임무본부 조직은 있지만 본부장은 없앨 계획이다. 차장과 본부장을 일원화해서 청장, 차장 체계를 둔다. 행정안전부와 협의하는 과정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