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을 넓히는 발판이 마련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계은행과 함께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제11회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연례 회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CAMP는 국가 간 사이버보안 역량 격차를 줄이고 안전한 사이버공간 조성을 위해 KISA가 설립한 글로벌 협력체다. 현재 54개국 7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국은 사이버보안 정보·정책 공유,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한다.
올해 회의는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회원국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와 디지털 신뢰 기반 구축을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KISA는 이번 회의 첫날 글로벌 사이버보안 전문가 그룹인 '캠프 사이버넷(CAMP Cyber Net)'을 공식 출범했다. 국내외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캠프 사이버넷은 회원국 대상 전문지식 공유, 글로벌 협력사업 발굴, 현지 자문 등을 수행한다.
그동안 CAMP가 국가 간 정책 공유와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 점이 특징이다.
정보보호의 날 행사와 연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KISA는 CAMP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세계은행과 함께 회원국 대상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주요 주제는 인공지능(AI)·양자 시대의 사이버보안, 디지털 공공 인프라(DPI), 국가 사이버보안 정책 등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디지털 신뢰와 사이버 회복력 확보는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가 되고 있다"며 "세계은행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캠프 사이버넷을 중심으로 각국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글로벌 협력 확대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