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버추얼 엔터 스타트업 ‘23세기아이들’ 투자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09일, 오전 10:30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네이버(NAVER(035420))의 스타트업 투자 조직 D2SF가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23세기아이들’에 신규 투자했다.

네이버 D2SF, 버추얼 엔터 스타트업 ‘23세기아이들’ 투자
네이버 D2SF는 버추얼 콘텐츠 제작 기술과 지식재산권(IP) 기획 역량을 보유한 23세기아이들에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23세기아이들은 버추얼 아티스트의 멀티 페르소나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네이버 D2SF는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23세기아이들이 버추얼 아티스트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역량과 자체 기술 파이프라인을 갖췄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버추얼 아티스트는 실력과 개성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고품질 영상을 높은 빈도로 제공하고, 기술 기반의 새로운 팬 경험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23세기아이들은 이를 위해 실시간 모션캡처, 툰쉐이더, 사족 보행 및 플라잉 모션 컨트롤 시스템 등 버추얼 사용자경험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적은 인력으로도 새로운 콘텐츠 기획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워크플로도 구축했다.

23세기아이들은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팬덤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사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공개한 버추얼 보이그룹 ‘위고식스’는 각 멤버가 고유한 페르소나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멀티 페르소나 아이돌’ 콘셉트를 내세웠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의 서사와 팬 소통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형민 23세기아이들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강화하고 더 높은 완성도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자체 기술 구축을 통해 기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볼 수 없었던 팬 참여형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버추얼 엔터테인먼트는 기술 구현을 넘어 아티스트와 팬덤이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23세기아이들은 획기적인 콘텐츠 기획과 우수한 제작 워크플로를 기반으로 버추얼 산업에서 확장 가능성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네이버 D2SF는 버추얼 테크 기술 전 분야에 걸쳐 투자를 이어온 만큼, 향후 네이버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및 모션스테이지 등 유관 조직과의 협력 접점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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