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 김강호 ㈜알엔투테크놀로지 대표
로드시스템은 모바일여권을 통한 인증과 결제를 결합한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이번 사업에서는 로드시스템의 TripPASS 결제 인프라와 AML·FDS 체계에 알엔투테크놀로지의 해외 사업 역량을 더해 실물경제형 결제 모델의 가능성을 검증한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 인프라를 신규 성장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및 해외 디지털자산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공동사업에서는 해외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와 글로벌 디지털자산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결제 인프라와의 연계 모델을 검토할 예정이다.
개념검증은 2026년 3분기 중 공개를 목표로 하며, POC 단계에서는 외국인 이용자가 모바일여권 기반 eKYC 인증을 거쳐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를 수행하는 전 과정을 구현한다. 기술적 완성도와 사업성, 규제 적합성도 함께 점검한다. 연동 대상으로는 USDC, USDT, FYUSD 등 USD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연동 가능성을 검토하며, 이를 원화 결제 수단과 연결하는 운영 흐름을 시험할 계획이다. 실제 상용화 여부와 대상 자산 범위는 규제 적합성 검토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양사는 POC 개발 착수 후 약 1개월간 통합 테스트와 상호 검증, 보안 취약점 점검, 운영 안정성 확인을 진행한다. 이후 결과를 바탕으로 상용 운영 범위와 공급 방식, 해외 유통 채널 등을 구체화하고 상용화 전환 여부를 협의할 예정이다.
서비스 모델이 구현되면 외국인 관광객의 환전 절차가 줄어들고, 모바일 신원인증과 디지털 결제를 연계한 관광 결제 모델로 활용될 전망이다.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는 이번 공동사업에 대해 “모바일여권 기반 글로벌 신원인증 기술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를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보다 쉽고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는 실물경제형 핀테크 모델의 출발점”이라며 “POC를 통해 기술 완성도와 사업성을 검증하고, 인증을 넘어 결제와 유통까지 연결되는 글로벌 관광 금융 인프라의 가능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김강호 알엔투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사업은 글로벌 디지털 금융 인프라 전략의 중요한 실증 과제로, 글로벌 신원인증과 결합한 핀테크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점검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라며 “규제 환경에 부합하는 범위 내에서 신중하게 사업성을 검증해 향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의 의미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