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페어, 서울AI허브 AX 지원사업 선정…특허법인 지재권 침해 대응에 AI 입힌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10일, 오후 04: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기반 지식재산권(IP) 보호 솔루션 기업 위고페어가 특허법인과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식재산권 침해 대응 업무 자동화에 나선다.

위고페어는 특허법인 더웨이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AI허브 산업AX혁신센터가 추진하는 ‘2026년 AI 전환(AX)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서울AI허브 산업AX혁신센터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이 운영하는 기관이다.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과 AI 도입이 필요한 수요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 현장에 AI를 적용하고, 이를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51개 컨소시엄(102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기술성과 사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20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위고페어와 더웨이브는 AI 기반 가품(위조품) 자동 탐지 기술을 특허법인의 지식재산권 침해 대응 업무에 맞게 고도화하고, 실제 업무 환경에서 실증(PoC)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고페어, 서울AI허브 AX 지원사업 선정…특허법인 지재권 침해 대응에 AI 입힌다
◇온라인 가품 탐지부터 신고까지 AI 자동화

특허법인은 고객사의 상표권과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가품을 온라인 유통망에서 찾아 삭제를 요청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지금까지는 담당자가 온라인 쇼핑몰과 플랫폼을 직접 모니터링해 침해 사례를 확인하고 증빙자료를 작성한 뒤 각 플랫폼에 신고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 과정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업무 부담도 컸다.

위고페어는 AI를 활용해 온라인상 가품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침해 증빙과 신고 절차까지 지원하는 솔루션을 100여 개 브랜드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이를 특허법인의 업무 프로세스에 맞춰 고도화해 적용할 계획이다.

더웨이브는 상표·디자인·저작권 전문 변리사들로 구성된 브랜드 보호 전담팀을 운영하며 화장품, 패션, 제약,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의 브랜드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무·특허 분야 AI 전환 확대

양사는 이번 실증을 통해 특허법인의 브랜드 보호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패션·뷰티·콘텐츠 등 지식재산권 기반 산업 전반의 브랜드 보호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고페어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특허법인과 법무법인 업무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관련 전문기관과의 공동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종면 위고페어 대표는 “특허법인의 가품 대응 업무는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는 핵심 업무”라며 “이번 서울AI허브 AX 지원사업을 통해 더웨이브와 함께 해당 업무를 AI로 자동화하고, 국내 패션·뷰티·콘텐츠 기업들이 보다 안전하게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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