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차세대 보안 통신 품질관리 기술 국제표준화 추진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12일, 오전 09:0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차세대 보안 통신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품질관리 기술의 국제표준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에서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차세대 보안 통신 품질관리 기술의 국제표준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ITU-T는 전 세계 통신 기술의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국제기구다. 이 가운데 SG13은 미래 네트워크와 서비스 품질을 연구하는 그룹으로, 채택된 과제는 회원국과 기업 간 논의를 거쳐 국제표준으로 개발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 SG13 회의에서 아이오티커뮤니케이션테크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보안 통신 품질관리 기술의 개발 방향을 제안했다. 이 기술은 지난 2월 ITU-T에서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

LG유플러스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에서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차세대 보안 통신 품질 관리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차세대 보안 통신 품질 관리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에서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차세대 보안 통신 품질 관리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차세대 보안 통신 품질 관리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PQC·QKD 환경에서도 통신 품질 유지

이번 기술은 양자내성암호(PQC)와 양자키분배(QKD) 등 차세대 암호 기술이 적용되는 통신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PQC와 QKD는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핵심 보안 기술로 꼽힌다. 다만 암호화·복호화와 키 생성·분배·관리 과정이 추가되면서 통신 지연이 발생할 수 있어 기존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암호 통신 환경에서도 기존 서비스 수준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연시간 관리 기준을 제안했다. 특히 음성통화처럼 지연에 민감한 서비스는 사용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는 수준인 150ms(0.15초) 이내를 목표 기준으로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통신망에서 발생하는 전송 지연과 암호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을 함께 관리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다양한 지연 요인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차세대 보안 기술을 적용하면서도 기존 통신 서비스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겠다는 취지다.

회사는 해당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되면 글로벌 통신사업자와 장비 제조사, 보안 기업들이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보안 통신망을 구축하고 암호 서비스 품질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종철 LG유플러스 유선기술담당은 “차세대 보안 통신 환경에서는 보안성뿐 아니라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도 중요하다”며 “국제표준 개발을 통해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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