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데이즈, 2분기 영업익 27.6억 흑자전환…AX·IP 사업으로 성장 가속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13일, 오후 06:0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 모비데이즈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광고·마케팅 사업 회복과 콘텐츠·지식재산권(IP) 사업 성장에 힘입어 1분기 부진을 털어냈다는 평가다.

모비데이즈(363260)는 13일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130억9000만원, 영업이익 27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95억6000만원)보다 36.9%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1분기 1억7000만원 적자에서 2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7.4%, 영업이익은 11.3% 늘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226억5000만원, 영업이익 25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23억9000만원)를 웃돌았다.

모비데이즈, 2분기 영업익 27.6억 흑자전환…AX·IP 사업으로 성장 가속
모비데이즈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과 애드테크(광고기술)를 주력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광고 효율을 높이는 퍼포먼스 마케팅을 기반으로 콘텐츠, 게임, 커머스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자회사로는 글로벌 K-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코코다이브(COKODIVE)’를 운영하는 모비콘텐츠테크와 모비게임즈, 모비커리어에듀(그로스쿨), 모비인터치 등을 두고 있다.

회사는 이번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광고·마케팅 사업의 운영 효율화와 주요 캠페인 확대, 콘텐츠·IP 커머스 사업 성장,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를 꼽았다.

하반기에는 AI 기반 사업 전환을 본격화한다. 기존 광고 대행 중심 사업에서 AI 기반 운영 자동화와 성과 분석을 강화하고, 생성형 AI 검색 환경에 대응하는 AEO(답변엔진최적화)와 GEO(생성형검색최적화) 컨설팅 및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구글 등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해 AX(AI 전환)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 구조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콘텐츠 사업도 확대한다. 모비콘텐츠테크는 글로벌 K-콘텐츠 커머스 사업을 강화하고, 영화 ‘센티멘탈 밸류(Sentimental Value)’에 이어 ‘드골(De Gaulle)’, ‘더 인바이트(The Invite)’ 등 6~7편의 영상 IP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모비게임즈도 하반기 복수의 신작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모비데이즈는 오는 8월 3~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맥스 서밋(MAX SUMMIT) 2026’에서 AI 시대의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플랫폼 변화, 크리에이티브 자동화, 콘텐츠·IP 사업 방향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회복과 사업 체질 개선 성과를 확인한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AI·AIX 기반 마케팅과 콘텐츠 IP, 글로벌 사업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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