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판타지 신작으로 팬덤 공략…세계관 체험 콘텐츠 확대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14일, 오전 09:02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리디가 하반기 판타지 신작을 잇달아 선보이며 팬덤 공략을 강화한다. 단순 작품 공개를 넘어 미니게임, 탐사형 페이지, 굿즈 등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몰입 경험을 넓히는 전략이다.

리디가 공개한 하반기 독점 판타지 라인업(사진=리디)
리디가 공개한 하반기 독점 판타지 라인업(사진=리디)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는 스타 작가의 차기작과 인기 웹소설의 웹툰화 작품 등 판타지 독점 신작을 연이어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리디는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작가와 검증된 IP를 중심으로 독점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작품별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장치를 더해 팬덤 참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쏜윗 작가의 웹소설 ‘버그 잡는 수위님’은 게임 세상 속 오류를 바로잡는 아카데미 수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리디는 작품 설정을 활용한 레트로풍 미니게임을 도입해 독자들이 세계관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밀렘 작가의 신작 웹소설 ‘죽은 베르톨트를 위한 회귀서’도 공개된다. 밀렘 작가는 ‘세상만 구하고 은퇴하겠습니다’로 팬덤을 확보한 작가다. 신작은 형의 죽음으로 쌍둥이 조카를 맡게 된 주인공이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리디는 단서 추적형 탐사 페이지를 마련해 연재 전부터 작품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인기 웹소설을 웹툰화한 작품도 선보인다. ‘던전을 그리는 화가’는 ‘2025 리디어워즈’ 최우수상을 받은 동명 웹소설을 웹툰화한 작품이다. 화재 사고 후 자신이 그린 그림 속 세계에서 눈을 뜬 미술 교사의 이야기를 그린 헌터물이다.

리디는 해당 작품에 괴담 탐사 콘셉트의 참여형 페이지와 단독 제작 굿즈를 더해 IP 경험을 확장했다. 작품은 선공개 당일 X(옛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성을 보였다.

리디의 판타지 팬덤 전략은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리디에 따르면 판타지 웹소설 독점작 거래액은 2025년 기준 2021년 대비 50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한 작가의 작품을 구매한 독자가 해당 작가의 다른 작품까지 연이어 구매한 비율은 약 45%에 달했다. 작가와 세계관을 중심으로 형성된 팬층이 플랫폼 내 장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디 관계자는 “판타지는 탄탄한 팬덤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의 확장이 가능한 장르”라며 “경쟁력 있는 독점 IP와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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