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에 들어간 제미나이…검색 점유율 '쏙'

IT/과학

뉴스1,

2026년 7월 14일, 오전 09:16

(오픈서베이 제공)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가 크롬 브라우저에 기본탑재되면서 국내 검색 점유율이 큰 폭으로 늘었다. 구글은 지난 4월 웹브라우저 크롬 안에서 제미나이를 통해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제미나이 인 크롬'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13일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AI 검색 트렌드 리포트 2026'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검색 서비스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생성형 AI 챗GPT(58.1%)와 제미나이(52.2%)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미나이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제미나이는 지난해 12월 대비 이용 경험이 23.3%포인트(p) 급증했다.

챗GPT는 반년 사이 만족도와 질문·검색한 내용과 관련성, 검색 결과 신뢰도 지표가 낮아졌지만, 제미나이는 세 지표 모두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제미나이 만족도는 72.6%로 챗GPT에 비해 3.0%p 뒤처졌지만, 이달 제미나이 만족도는 77.3%로 상승하고, 챗GPT는 70.6%로 하락했다.

질문·검색한 내용과 관련성 지표는 챗GPT와 제미나이 모두 70%를 웃돌았지만, 검색 결과 신뢰도는 챗GPT 48%, 제미나이 57.5%로 개선이 필요했다.

네이버가 여전히 최근 주 이용 검색 서비스 1순위 자리를 지켰지만, 네이버·다음 등 포털 사이트 검색 이용률은 하락했다.

네이버는 이번 달 주 이용 응답률이 38.8%로 6개월 사이 7.2%p 하락했다. 구글(16.6%), 유튜브(10.8%), 제미나이(9.1%), 챗GPT(8.7%)가 뒤를 이었다.

뉴스·이슈와 생활 정보 검색 목적으로는 네이버를 처음으로 찾는 비중이 각각 60.5%와 67.1%를 차지했다. 반면 생성형 AI를 첫 화면으로 찾는 비중은 뉴스·이슈 3.5%와 생활 정보 8.4%로 한 자릿수에 그쳤다.

지식 습득을 목적으로 네이버를 첫 화면으로 찾는 비중은 45.5%로 지난해 12월 대비 5.9%p 감소했다. 제미나이가 12.5%로 반년 사이 8.3%p 성장하며 격차가 좁혀졌다.

업무·학습 용도로 네이버를 첫 화면으로 찾는 비중 역시 지난해 12월 대비 3.4%p 하락했다. 제미나이를 주 이용률은 7.8%p 늘었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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