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잉어킹 카드' 드려요"…통신사 매장 '포켓몬 팬 성지'로

IT/과학

뉴스1,

2026년 7월 15일, 오전 09:58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017670)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파고드는 '체험형 이색 마케팅'으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1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달 7일부터 시작한 '포켓몬 런 온라인 챌린지'의 리워드 한정판 '잉어킹 프로모 카드' 수령 예약률이 일주일 만에 80%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 잉어킹 프로모 카드 5만 장이 배부됐다.

'잉어킹 프로모 카드'는 5월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열린 '포켓몬 메가 페스타 2026'에서도 한정 수량으로 제공돼 이를 얻기 위한 인파가 몰리며 프로그램이 중단된 바 있다.

포켓몬 런 온라인 챌린지는 포켓몬코리아가 지난 6월 약 한 달간 진행했던 온라인 러닝 챌린지다. 달리기 앱 '런데이'에서 1㎞ 달리기 미션을 완료한 챌린지 참가자들에게 포켓몬 30주년 한정판 잉어킹 프로모 카드를 리워드로 제공한다.

전국에서 11만여 명이 챌린지에 참가해 런데이 앱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프로모 카드가 한국 한정판이라는 점이 포켓몬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했다.

SK텔레콤은 대규모 인원이 카드 수령을 위해 매장을 방문하는 만큼 전국 시군구 단위로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T월드 매장 520곳과 T팩토리 성수를 포켓몬 카드 배부처로 선정했다. 8월 31일까지 방문 예약을 통해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고객 반응도 뜨겁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각종 프로모 카드 수령 및 개봉 후기가 업로드되고 있다.

특히 T월드 매장과 T팩토리를 포켓몬 콘셉트로 단장하고 인증샷 배경을 제공한 점도 인기를 끌었다. 포켓몬·우양산·손선풍기 등 포켓몬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호응을 샀다텔레콤은 앞으로도 올해 고객이 열광하는 희소한 경험 가치를 혜택으로 제공하는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이 열광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접목해 흔치 않은 체험 기회를 혜택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체험 마케팅을 통해 자사 고객만 누릴 수 있는 고객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통신사가 단순히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아니라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함께하는 경험형 브랜드로 진화하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5월 5일 어린이날 뚝섬 한강공원에서 개최된 '포켓몬 런 2026'에 메인 스폰서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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