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청소년 창작 뮤지컬의 만남… 나우비긴, 지역아동센터와 ‘K-Dog 황구’ 공연 성료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16일, 오전 10:5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디지털 복지 솔루션 전문기업 나우비긴은 안동시와 협력해 추진한 청소년 창작 뮤지컬 ‘K-Dog 황구’가 지난 15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안동시가 함께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나우비긴이 지역아동센터 내 스마트 학습 지원을 위해 기획·운영한 신규 프로그램이다.

나우비긴이 안동시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한 AI융합 창작 뮤지컬 ‘K-Dog 황구’ 공연 현장 (사진=나우비긴)
나우비긴이 안동시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한 AI융합 창작 뮤지컬 ‘K-Dog 황구’ 공연 현장 (사진=나우비긴)
지난해 11월부터 약 6개월간 안동시 10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해 공연 기획부터 연습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하나의 창작 뮤지컬을 완성했다. 공연 현장에는 안동시 관계자와 가족 등 약 300명의 관객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K-Dog 황구’는 사랑받지 못한다는 상처를 가진 강아지 황구가 곡예를 배우기 위해 서커스단을 찾아 떠나는 성장 이야기다. 수많은 시련에도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전설의 곡예사의 제자가 되어 첫 무대에 오르는 황구의 여정은 용기와 자기 존엄에 대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아동들이 직접 참여한 AI 창작 과정이 돋보였다. 극중 비숑 역 솔로곡 ‘비숑이 최고야’는 AI로 제작됐으며, 무대와 의상 디자인, 공연 홍보물과 티켓 디자인도 아이들이 AI를 활용해 직접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아동들은 AI 활용뿐 아니라 저작권과 개인정보보호 등 AI 윤리 의식도 함께 배웠다.

뮤지컬 준비 과정은 아동들의 개인 역량 향상뿐 아니라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큰 역할을 했다. 장기간 교육과 무대 준비를 통해 자기주도적 협력 태도와 책임감을 익히며 건강한 정서발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나우비긴이 안동시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한 AI융합 창작 뮤지컬 ‘K-Dog 황구’ 공연 현장 (사진=나우비긴)
나우비긴이 안동시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한 AI융합 창작 뮤지컬 ‘K-Dog 황구’ 공연 현장 (사진=나우비긴)
뮤지컬 교육 총괄을 맡은 김춘경 동덕여자대학교 교수는 “온·오프라인의 한계를 넘어 아이들의 꿈을 무대에 올릴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K컬처를 매개로 한 AI 스마트 교육 덕분에 아이들이 빠르게 몰입했고, 전 과정 자체가 감동적인 교육 현장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AI와 문화예술을 접목한 창의적 교육과정을 통해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한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디지털 역량과 문화예술 교육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아동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신도성 나우비긴 대표는 “6개월간의 여정이 결실을 맺은 이번 공연은 지역아동센터가 나아갈 새로운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예술 경험과 AI 리터러시를 함께 습득할 수 있는 복지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전국 지자체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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