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SN, 계약 AI ‘앨리비’에 무료 전자서명 추가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16일, 오후 09:14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리걸 인공지능(AI) 기업 BHSN이 계약 AI 플랫폼 ‘앨리비’에 전자서명 기능을 추가했다. 계약서 작성·검토부터 체결, 보관, 이행 관리까지 계약 업무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한다는 목표다.

BHSN은 계약 AI 플랫폼 앨리비에 전자서명 기능을 추가하고 기본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앨리비 전자서명, 건수 제한 없이 무료 (사진=BHSN)
앨리비 전자서명, 건수 제한 없이 무료 (사진=BHSN)
BHSN은 지난달 출시한 AI 계약관리 서비스 ‘앨리비 큐’와 계약·법률 질의응답 서비스 ‘앨리비 에이전트’를 앨리비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계약 체결 전 필요한 법률 정보와 유의사항을 AI에 질문하고, AI와 함께 계약서를 작성·검토한 뒤 전자서명까지 한 플랫폼에서 진행할 수 있다.

앨리비는 법률 질의응답과 AI 계약서 작성·검토, 체결본 보관, 이행 관리 등 기본 기능과 전자서명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자서명은 이용 건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계약서 보관 용량과 AI 사용량이 많은 기업에는 별도 유료 요금제가 적용된다.

체결된 계약서는 AI가 유형과 주요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해 저장·분류한다. 사용자는 필요한 계약서를 검색할 수 있으며, AI는 만료일과 갱신일, 지급일, 주요 의무 등 핵심 조건을 추출해 후속 업무를 생성하고 담당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계약 관련 분쟁이 발생하면 AI가 관련 계약 내용과 주요 쟁점을 정리해 대응 자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BHSN은 자체 개발한 법률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앨리비 아스트로’를 포함한 멀티 LLM 구조를 적용했다. 국내 법령과 판례, 정부 정책 등 데이터를 학습해 법률 업무에 필요한 답변 정확도를 높이고 범용 LLM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각 가능성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현재 앨리비는 CJ제일제당과 한화솔루션, 애경케미칼, 법무법인 율촌 등 국내 주요 기업과 로펌에서 사용하고 있다.

BHSN은 국문 계약서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계약서 작성·검토 기능도 제공한다. 오는 9월에는 앨리비 글로벌 버전을 공개해 해외 계약 업무와 글로벌 계약 AI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정근 BHSN 대표는 “중소기업은 별도 법무 인력 없이 대표나 실무자가 직접 계약서를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불리한 조항이나 중요한 기한을 미리 발견하기 어렵다”며 “대기업과 대형 로펌에서 고도화한 계약 AI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해 계약 분쟁과 손실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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