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가트너가 발표한 ‘2026 매직 쿼드런트 RPA’ 부문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2020년부터 매년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삼성SDS 캠퍼스 (사진=삼성SDS)
올해 보고서에는 삼성SDS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나우,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유아이패스, 앱시안, 에볼루트IQ, 라이예, 페가시스템즈, SS&C 블루프리즘 등 기업용 RPA 업체 10곳이 포함됐다. 국내 기업은 삼성SDS가 유일하다.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던 데이터 입력과 조회, 문서 처리 등의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대신 처리하는 업무자동화 솔루션이다. 삼성SDS에 따르면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국내 RPA 시장 1위, 글로벌 시장 8위 사업자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SDS는 기존 RPA에 생성형 AI를 결합해 자동화 대상과 업무 범위를 확대해왔다.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문서 요약과 이메일 작성, 사내 지식 검색 등 생성형 AI 기반 기능을 활용해 사람이 수행하던 지식 업무도 지원한다.
최근에는 문서의 내용과 맥락을 이해하고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복잡한 업무 절차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오토메이션’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에서 AI 에이전트가 업무를 판단하고 도구를 선택해 작업을 처리하는 구조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여러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환경에서 통합 관리하고 에이전트 간 역할 분담과 협업을 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기업이 부서와 업무별로 도입한 AI 에이전트를 연결해 전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가트너는 브리티 오토메이션의 강점으로 간편한 구축과 고객 환경에 맞춘 기술 지원, 유연한 도입 방식 등을 제시했다.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기업 내부 시스템에 직접 설치하는 온프레미스 방식과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지원한다. 외부 클라우드 활용이 제한되거나 데이터 보안과 규제 준수가 중요한 금융·공공·제조 분야에서도 고객 환경에 맞춰 적용할 수 있다.
라이선스도 일정 기간 사용료를 내는 구독형과 소프트웨어를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 방식을 함께 제공한다. 기업은 정보기술(IT) 인프라와 예산, 보안정책에 따라 구축 환경과 비용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가트너는 기업 자동화 시장이 기존 RPA 중심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에이전틱 오토메이션 체계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기술 자체보다 AI 에이전트를 기존 기업 시스템과 업무 과정에 안정적으로 통합하고 운영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금융과 공공, 제조, 서비스,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NH농협은행,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남부발전, 성균관대학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중공업, 하이원리조트, 신한투자증권 등이다.
삼성SDS는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생성형 AI와 RPA, 기업 시스템을 연결해 단순 반복 업무부터 문서 기반 지식 업무, 복잡한 프로세스까지 자동화하는 기업용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