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바이오, 리가켐과 암백신 공동연구…mRNA·면역항암제 결합 검증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20일, 오전 08:01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브리즈바이오는 리가켐바이오(141080)와 암백신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브리즈바이오의 친수성나노입자(HNP·Hydrophilic Nano Particle) 전달 플랫폼과 리가켐바이오의 저분자 면역항암제를 결합해 차세대 암백신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종양 항원 메신저리보핵산(mRNA)을 탑재한 브리즈바이오의 HNP와 리가켐바이오의 저분자 면역항암제를 함께 활용해 항원제시세포(APC)를 선택적으로 활성화하고 종양 항원 특이적 면역반응을 유도해 종양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지 평가할 계획이다. 공동연구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될 경우 암백신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등 후속 파트너십도 추진할 예정이다.

브리즈바이오는 mRNA 기술이 코로나19 백신을 통해 상업화된 이후 최근 개인맞춤형 암백신 분야에서도 임상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연구를 통해 전달 기술의 적용 범위를 자가면역질환에서 항암 분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근우 브리즈바이오 대표는 “서로 다른 모달리티를 결합하는 접근은 최근 신약개발의 중요한 흐름”이라며 “저분자 화합물과 mRNA, 전달 기술을 접목하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검증한 전달 플랫폼을 항암 분야로 확장하고, 국내 바이오기업과의 협업 모델을 확대하는 한편 한국 R&D센터의 연구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진환 리가켐바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저분자 면역항암제와 mRNA 암백신이라는 서로 다른 모달리티의 시너지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연구”라며 “양사의 기술을 결합해 항암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리즈바이오, 리가켐과 암백신 공동연구…mRNA·면역항암제 결합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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