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웹툰)
이번 공모전은 국내 웹소설 창작 생태계를 확대하고 유망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달여의 접수 기간 동안 총 1만 편 이상의 작품이 몰려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참여 작가 수만 7,4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유료 연재 경험이 없는 신인 작가가 6,600명(약 89%)에 달했다. 10~30대 젊은 창작자 비중도 80%를 넘어 서며 웹툰·웹소설 IP 시장으로의 신규 유입이 활발함을 증명했다.
영예의 대상(상금 1억 원)은 핏콩 작가의 ‘막장드라마의 엔딩에 빙의했다’가 차지했다. 막장 드라마 속 인물로 빙의한 주인공이 폭탄 테러로 황실 핵심 인물들이 사망한 후 예기치 않게 승계권을 쥐며 벌어지는 권력 암투를 다룬 현대판타지·대체역사물이다. 묵직한 정재계 서사와 입체적인 캐릭터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상금 각 3,000만 원)에는 △국정원 금강불괴 블랙요원(소탐자) △이번 생은 무역왕(영완) △전능의 천사를 얻었다(맘모스XM) 등 3편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설된 ‘무협특별상’ 부문에는 △낭인이 무림을 살아가는 법(테르치) △선협에서 뽑기로 수선함(서공) △어촌 소년은 무림인으로 자랐다(아평아)가 선정됐다. 무협 장르 응모작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400여 편을 기록해, 장르 특화 부문 신설이 창작 저변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우수상 10편(각 1,000만 원), 특선 20편(각 200만 원) 등 총 37편에 3억 6,0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문피아 선공개 후 네이버시리즈로 연재처를 확장한다. 특히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작은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웹툰화) 기회가 주어지며, 전 수상작을 대상으로 영상화 등 OSMU(One Source Multi Use) 우선 검토 및 프로모션 지원이 이뤄진다.
손제호 문피아 대표는 “신인 작가의 활발한 참여와 무협 장르 응모 급증 등 다양한 장르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유망 작가들이 시장에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현우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제작 리더 역시 “수상작들이 네이버시리즈 연재와 웹툰화, 2차 콘텐츠 확장 등을 통해 IP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지난 3월 올해 창작자 지원 및 작품 발굴에 700억 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인 ‘2026 연재직행열차’와 문피아의 ‘지상최대 캐스팅’ 등 상시 발굴 프로그램을 병행해 창작 생태계 선순환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