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브이'부터 '페이커'까지…'2026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29일 개막

IT/과학

뉴스1,

2026년 7월 22일, 오후 12:00

2026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포스터.(홈페이지 갈무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가 관람객들을 위한 우표 테마관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는 '2026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를 오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전시회는 '우표, 시대에 퐁당 빠지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우표를 매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 전 세대를 연결한다는 취지 아래 로보트 태권브이 기념우표 테마관, 2026 트렌드 키워드 우표 테마관, AI 융합 콘텐츠 테마관 등 국민이 직접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꾸며진다.

우선 과거를 표현한 '로보트 태권브이 기념우표' 테마관은 태권브이가 생소한 젊은 세대도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레트로 감성을 담아 조성된다. 3m 크기의 대형 로보트 태권브이 피규어를 비롯해 옛날 만화책, 전화번호부 등이 전시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전시 기간 우표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로보트 태권브이 50주년' 기념우표 70만 장을 발행하며, 개막식에서는 태권브이의 아버지인 김청기 감독에게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를 나타내는 '2026년 트렌드 키워드 우표' 테마관은 '덕질', '역사덕후', '세상무해'를 키워드로 내세웠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우표 활용 성향테스트, 유머러스한 밈(Meme) 메시지 등을 더해 우표가 힙한 레트로 아이템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연출했다.

미래를 연결하는 'AI 융합 콘텐츠' 테마관에서는 집배원 복장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태권브이 동작과 K-POP 댄스를 시연하는 등 우정 문화와 신기술의 만남을 볼거리로 제공한다. 특히 오는 10월 발행 예정인 '페이커' 기념우표의 사전 홍보관을 조성해 게임존, 유니폼, 마우스 등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우표전시회는 온라인으로도 즐길 수 있다. 29일부터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누리집 내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우표 수상작을 관람할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 전시관 모두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해 추첨을 통한 우표첩, 커피 쿠폰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관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전시회를 통해 우표 속에 담긴 문화와 소통하며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전시회를 통한 우표 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주요 역사적 행사를 기념하는 특별 우표 발행에도 나섰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기념해 우리나라의 대표 세계유산을 담은 기념우표 1종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우표에는 신라의 1000년 역사와 예술적 정수를 보여주는 '석굴암과 불국사', 수행과 공동체 전통이 서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고대 가야 문명의 '가야고분군'이 실렸으며, 우표 변지에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삶을 바위에 새긴 '반구천의 암각화'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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