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인수하려던 라포랩스, 자진 취하…방미통위, 심사 종결

IT/과학

뉴스1,

2026년 7월 22일, 오후 06:42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18 © 뉴스1

라포랩스가 SK스토아 인수를 위해 제출했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신청'을 자진취하했다. 신청인 취하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는 심의를 종결했다.

22일 오후 3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는 방미통위 전체회의장에서 제24차 회의를 열고 'SK스토아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심사경과'를 안건으로 보고받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방미통위는 방송·미디어, 법률, 경영·회계, 소비자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7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8일부터 심사 및 신청인 의견청취를 진행했다.

그러나 심사위원회는 라포랩스가 제출한 자금조달 및 운영계획의 적정성과 합리성이 기준에 미달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방송사업자의 최다액출자자로서 해당 방송사를 지원하고 방송 발전에 기여할 구체적 방안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방미통위는 SK스토아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건에 대한 심의 절차를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라포랩스가 16일 "인수 거래구조 및 자금 조달에 참여하는 출자자 구성 등 자본조달 계획을 변경하고자 한다"며 변경승인 신청 취하서를 제출했다. 신청이 취하됨에 따라 방미통위는 해당 심사 절차를 최종 종결 처리했다.

향후 방미통위는 승인 절차 없는 최다액출자자 변경이나 의결권 행사 등 '방송법' 위반 소지가 없는지 면밀히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라포랩스는 SK텔레콤과 SK스토아 및 미디어S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라포랩스는 SK스토아와 미디어S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는 방침이었다.

이어 라포랩스는 지난 1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에 SK스토아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현행 방송법상 방송사업자나 중계유선방송사업자의 주식을 취득해 최다액출자자가 되거나 경영권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려는 자는 방미통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라포랩스는 아직 방미통위 승인을 받지 않아 현재 SK스토아의 최다액출자자 지위는 기존대로 SK텔레콤이 유지하고 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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