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독파모' 솔라 오픈 2 공개…에이전트 특화 모델

IT/과학

뉴스1,

2026년 7월 23일, 오전 08:46

솔라 오픈 2 (업스테이지 제공)

업스테이지(486550)는 자체 개발한 오픈웨이트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오픈 2를 23일 공개했다.

솔라 오픈 2는 업스테이지가 참여 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최신 모델이다.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솔라 오픈 2는 수십 번의 추론과 도구 호출을 반복해 업무를 끝까지 처리하는 에이전트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갖췄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오픈 2가 종합 지식(MMLU-Pro), 코딩(LiveCodeBench), 지시 이행(IFBench), 도구 호출(MCP-Atlas), 에이전트 종합 평가(APEX-Agents) 등 지표에서 딥시크 V4 플래시, 미스트랄 미디엄 3.5, 코히어 커맨드 A+ 등 주요 모델을 웃돌았다고 전했다.

전작 솔라 오픈 모델보다 지식·과학 추론(GPQA-Diamond), 수학(HMMT), 코딩 등 주요 벤치마크가 20점 이상 올랐다.

특히 한국어 능력의 경우 벤치마크 종합 평균에서 오픈AI GPT-5.4 미니, 앤트로픽 클로드 하이쿠 4.5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국내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업무 평가(Ko-GDPval)에서 86.75점을 기록해 사이즈가 6배 이상 큰 딥시크 V4 프로에 필적하는 성능을 기록했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오픈 2가 총 250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췄지만, 실제 작업 시에는 필요한 150억 개만 활성화하는 'MoE(전문가 혼합)' 구조를 택해 토큰을 많이 쓰는 에이전트 업무에서 효율적이라고 자평했다.

또 최대 100만 토큰 분량의 긴 내용을 다룰 수 있고 양자화 적용 시 엔비디아 H200 칩 2장으로 구동돼 기업이 자체 인프라에 배포하기에 비용 부담이 적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오픈 2의 모델 가중치를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하고 아키텍처와 학습 방법론을 담은 테크 리포트도 발표했다. 이에 업스테이지 솔라 라이선스(아파치 2.0 기반)에 따라 상업적 활용과 파생 모델 개발이 자유롭게 가능하다.

업스테이지는 향후 포털 다음에 솔라 오픈 2를 적용해 대화형 에이전트로 대국민 서비스를 넓히고 AI 에이전트 플랫폼 타임리를 통해 전국 지자체와 공공·교육기관이 에이전트를 도입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업스테이지 컨소시엄 정예 팀과 전 산업 영역에 솔라 오픈 2 기반 AX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픈라우터, 헤르메스 에이전트 등 글로벌 플랫폼에 솔라 오픈 2를 올릴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솔라 오픈 2는 단순 벤치마크 점수를 넘어 실제 업무 현장에서 스스로 일을 완수하는 에이전트의 사용성에 방점을 두고 만든 모델"이라며 "AI 연구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한국의 소버린 AI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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