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퍼스널 인텔리전스(Personal Intelligence)’ 관련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대회 ‘SIGIR 2026’에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SIGIR(Special Interest Group on Information Retrieval)은 정보검색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학술대회로, 글로벌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들이 최신 AI·검색 기술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퍼스널 인텔리전스 기술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번 논문 집필에 참여한 LG유플러스 구성원들.
기존 개인화 서비스는 연령, 가입 상품, 특정 서비스 이용 이력 등 제한된 정보를 기반으로 추천을 제공하는 방식이 많았다. 반면 LG유플러스 기술은 고객의 실제 이용 행태와 관심 콘텐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요금제나 콘텐츠 추천 과정에서도 단순 가입 정보가 아니라 고객이 평소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고 어떤 콘텐츠에 관심을 보였는지를 반영해 최적화된 제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상용 서비스 적용을 고려해 기술 안정성도 강화했다. 데이터 외부 이동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영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대규모 데이터 처리 상황에서도 일정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하루 수십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면서 정확도를 확보하고 장애 대응 체계도 적용했다.
이번 논문 채택은 개인화 AI 기술의 연구 성과뿐 아니라 실제 통신 서비스 환경에 적용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을 추진하는 통신업계 경쟁에서도 기술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퍼스널 인텔리전스를 ‘에이전틱 컨텍스트 엔지니어링(Agentic Context Engineering)’ 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AI가 고객과의 대화와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새롭게 확보한 정보를 스스로 분석하고 기존 데이터와 연결해 고객 이해도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방식이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관심사나 상황 변화까지 AI가 파악해 능동적으로 서비스를 제안하는 차세대 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퍼스널 인텔리전스를 IPTV 콘텐츠 추천, 고객 상담 등 고객 접점 서비스에 확대 적용하고, 향후 임직원 업무를 지원하는 사내 AI 에이전트(B2E) 영역으로도 활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전영환 LG유플러스 Personal Agent기술팀 팀장은 “이번 SIGIR 논문 채택은 LG유플러스가 개발해 온 개인화 AI 기술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는 AI 기술을 고도화해 차별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