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라이너가 지식 탐색 영역에서 검증해 온 에이전틱 AI 기술의 적용 무대를 사람들이 매일 일하는 물리적 공간, 즉 워크플레이스로 넓히는 시도다. 양사는 라이너의 AI 검색 에이전트 노하우에 ‘바인드’가 축적해 온 빌딩 데이터와 운영 역량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 소유주와 임차 기업이 공간을 더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고, 실행 방안을 단계별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바인드는 삼성물산이 2024년 10월 선보인 상업용 스마트 빌딩 플랫폼으로 △에이전틱 AI 기반 공간 제어·리포팅 △3D 디지털 트윈 △스마트 모바일 출입·주차 △클라우드 기반 임대·에너지 관리 등 빌딩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관리자와 빌딩 소유주, 일반 사용자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각자 추진 중인 AI 사업에서 공동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라이너 AI 검색 에이전트와 바인드의 AI·디지털 트윈 인프라를 연동해,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혁신 모델과 신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양사는 이렇게 도출된 모델을 정식 출시까지 공동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간 제어나 에너지 관리 같은 실질적 과업을 수행하려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라이너의 AI 검색 에이전트는 바로 이 ‘전략적 두뇌’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인드가 축적하는 방대한 빌딩 운영 데이터를 라이너의 심층 추론 기술로 분석하면 △빌딩 운영 리포트 자동 생성 △에너지 사용 최적화를 위한 근거 분석 △임대 전략 수립 지원 등 부동산 소유주와 임차 기업의 의사결정을 뒷받침하는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바인드는 상업용 빌딩을 구성하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자와 사용자를 이어주는 플랫폼으로, 고도화되는 AI·디지털 트윈 기술부터 주요 설비 및 통신 제어사, IT 솔루션사 등 미래 기술과 관련된 파트너들이 융합하는 개방형 협력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라이너와 만들어 낼 시너지를 통해 바인드의 서비스 깊이와 차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강정구 라이너 AI 전략 총괄은 “국내 최고 수준의 빌딩 플랫폼 인프라를 보유한 삼성물산 ‘바인드’와의 파트너십은 라이너 AI 에이전트가 오프라인 비즈니스 환경을 혁신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지식 탐색 분야에서 쌓아 온 AI 기술력을 앞세워, 사람들이 일하는 공간의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너는 이번 MOU를 계기로 에이전틱 AI의 적용 영역을 산업 현장 전반으로 확대한다. 교육·과학 연구 분야에서 효용을 입증한 AI 에이전트가 상업용 부동산까지 영역을 넓힌 만큼, 앞으로도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제 비즈니스 현장 곳곳에서 서비스 혁신 사례를 늘려간다는 전략이다.









